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 인수 과정이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CBS 방송이 성인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응답자 59%가 트럼프 당선인의 정권 인수 방식에 찬성했고, 트럼프의 승리에 대해서도 기쁘다는 응답이 55%를 차지했습니다.
향후 물가에 대해서도 식료품 가격을 낮출 것이라는 응답이 44%로, 올릴 것이라는 답변 35%보다 많았습니다.
차기 내각 인선에 대해선 평가가 엇갈려 루비오 국무장관과 케네디 주니어 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좋은 선택이라는 응답이 각각 44%와 47%를 차지했지만 헤그세스 국방장관과 개버드 국가정보국장 후보자는 33%와 36%에 그쳤습니다.
트럼프의 대표 공약인 불법 이민자 추방에 대해선 57%가 찬성했고, 보편적 관세도 52%가 동의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승리 이후에도 민주주의와 법치가 위협받고 있다는 응답이 65%로 여전히 많았고, 안전하다는 응답은 35%에 불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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