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러 에너지 기반시설 공습에 우크라 100만 가구 정전

2024.11.28 오후 08:27
우크라이나 내 주요 에너지 기반 시설을 겨냥한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으로 우크라이나에서 최소 100만 가구에 전기가 끊겼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과 최대 전력기업 DTEK은 르비우, 볼린, 리브네 등 서부 지역의 에너지 시설들이 밤새 대규모 공격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오늘(28일) 러시아가 발사한 미사일 91기 가운데 79기를, 드론 97개 가운데 35개를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텔레그램을 통해, 여러 지역에서 집속탄을 사용한 공격이 확인됐다면서 민간 기반 시설을 목표로 삼은 러시아의 테러 전술이며 매우 비열한 긴장 고조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집속탄은 하나의 폭탄 안에 든 여러 소형 폭탄들을 지상에 흩뿌리는 방식으로 벌어지는 광범위하고 무차별적인 공습 형태를 뜻합니다.

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 서부의 중요 기반 시설을 겨냥한 공격으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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