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핵무기를 보유하게 되면 이에 대응해 모든 파괴 수단을 사용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푸틴 대통령은 현지 시각 28일 기자회견에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핵무기 획득 시도를 막을 것이며 그런 상황이 발생하면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모든 무기를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퇴임 전 우크라이나에 핵무기 제공을 제안할 수 있다는 미 언론 보도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입니다.
푸틴은 또 우크라이나는 핵무기 제조 능력이 없고 고작 '더티 밤'만 만들 수 있겠지만 러시아는 이에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더티 밤'은 세슘이나 우라늄 같은 방사성 물질을 결합한 재래식 폭탄으로, 방사능 오염을 일으키는 방식으로 피해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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