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에서 승리한 뒤 폭스뉴스 시청자가 4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을 인용해 대선이 치러졌던 지난 5일 이후 보수성향인 폭스뉴스 시청자는 전보다 40% 증가한 반면, 진보성향인 MSNBC와 CNN은 각각 38%, 27% 감소했다고 전했습니다.
폭스뉴스의 이달 6일부터 22일 사이 하루 평균 시청자는 200만 명으로, 선거 직전 평균 시청자수 140만 명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또 선거가 끝난 뒤 몇 주간 저녁 프라임 시간대 케이블뉴스 시청자 가운데 73%는 폭스뉴스를 봤고, 16%는 MSNBC 11%는 CNN을 시청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의 강세로 케이블 TV 산업 전망이 어두워지고 있지만, 폭스는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여주면서 올해 주가가 60% 가까이 상승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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