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지역 긴장 완화로 뉴욕 유가가 11월 마지막 거래일에도 1% 넘게 하락하며 위축된 투자 심리를 반영했습니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장 대비 1.05% 내린 배럴당 68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4거래일 연속 밀리면서 이번 주 낙폭은 4.55%까지 확대됐습니다.
국제 시장 비교 대상인 브렌트유 1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46% 내린 배럴당 72.94달러에 마감하며, 이번 주 2.97%의 낙폭을 보였습니다.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누그러지면서 유가에 가해진 하방 압력이 지속되고 있고, 미국이 연중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을 맞아 연휴에 들어가면서 원유 시장 거래량도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또 석유수출국기구와 주요 산유국 간 협의체인 'OPEC+'가 점진적 증산 계획을 재개하는 정책 회의를 12월 5일로 연기한 건 공급량이 수요를 앞질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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