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장관 "윤, 계엄 철회 환영...한미동맹 지지 재확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해제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현지 시각 3일 성명을 통해 "미국은 지난 24시간 동안 한국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해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국회가 만장일치로 계엄 해제 결의안을 통과시킨 이후 윤 대통령이 헌법에 따라 비상계엄 선포 명령을 철회하겠다고 한 발언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치적 이견이 평화적이고 법치에 따라 해결되기를 계속 기대한다"며 "대한민국 국민과 민주주의, 법치라는 공통 원칙에 기반한 한미동맹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