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야생 코끼리의 공격…태국 국립공원서 트레킹하던 관광객 사망

2024.12.12 오후 02:31
게티이미지뱅크 / 기사 내용과 무관한 사진
태국 북부 국립공원에서 야생 코끼리 공격에 관광객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0일 로에이주 푸끄라등 국립공원에서 40대 태국 여성이 코끼리의 공격을 받고 숨졌다.

다른 관광객이 오전 9시 50분쯤 코끼리의 공격이 있었다고 국립공원에 신고했고, 공원 관계자들이 여성의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여성은 캠핑장에서 인근 펜팝마이 폭포로 이어지는 트레일 코스를 따라 걷던 중 먹이를 찾아 나선 코끼리의 공격을 받은 것으 추정된다.

공원 관계자는 "트레일 코스에서 코끼리가 관광객을 공격한 것은 처음"이라며 일부 트레일 코스를 임시 폐쇄하고 사고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한편 방콕에서 차로 약 8시간 거리에 있는 푸끄라등 국립공원은 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국립공원 중 한곳으로 꼽힌다.

디지털뉴스팀 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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