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바이낸스, 2조9천억원 투자 받아...스테이블코인으로 지급

2025.03.13 오후 04:16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아부다비 정부 산하 인공지능(AI) 투자회사인 MGX로부터 20억 달러, 우리 돈 2조 9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양사는 현지 시간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거래는 가상화폐 기업에 대한 단일 투자로는 최대 규모이며 스테이블코인으로 지급되는 최대 규모 투자"라고 설명했습니다.

스테이블코인은 가격 변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국 달러나 유로 등에 교환가치가 고정되도록 설계된 가상화폐를 말합니다.

지난해 9월 설립된 MGX가 자산운용사 블랙록, 마이크로소프트와 제휴해 300억달러 규모의 AI 펀드를 출시한 바 있지만 아직 가상화폐 분야에 투자한 적은 없습니다.

MGX의 아메드 야히아 최고경영자(CEO)는 보도자료에서 "업계 선도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AI, 블록체인 기술, 금융의 교차점에서 혁신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낸스와 MGX는 지분 규모나 결제에 어떤 스테이블코인이 사용될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