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레오 14세 교황 첫 SNS 메시지..."모두에게 평화 함께하길"

2025.05.14 오후 07:05
새 교황 레오 14세가 SNS를 통해 전 세계 14억 가톨릭 신자와 소통을 시작했습니다.

교황청은 현지 시각 13일 레오 14세 교황이 엑스와 인스타그램의 공식 교황 계정을 통해 SNS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교황은 첫 인스타그램 게시물로, 선출 이후 공식 일정이 담긴 사진 17장을 공유하고 "여러분 모두에게 평화가 함께하길 바란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이 평화의 인사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여러분의 가정에, 그리고 어떤 나라, 어느 곳에 있든 전 세계 모든 사람에게 울려 퍼지길 소망한다"고 적었습니다.

레오 14세 교황은 2012년 12월 베네딕토 16세 교황 시절 개설된 뒤 프란치스코 교황도 사용하던 엑스 계정을 계승했습니다.

아이디가 '폰티펙스(Pontifex)'인 이 계정은 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독일어, 폴란드어, 아랍어, 라틴어 등 총 9개 언어로 쓰이며 현재 팔로워 수는 5천200만 명에 달합니다.

교황을 일컫는 라틴어 폰티펙스는 '다리를 건설하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레오 14세 교황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2016년 3월 개설한 인스타그램 계정 '폰티펙스(pontifex)'도 이어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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