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역시 타이거 우즈의 아들"...15언더파 첫 우승

2025.05.30 오전 06:28
[앵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아들 찰리가 미국 주니어 골프협회 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3라운드 합계 15언더파로 역시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라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호쾌한 드라이버샷, 그리고 차분한 경기 진행.

16살의 어린 나이가 믿기지 않는 노련한 플레이를 보여줍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아들 찰리 우즈가 미국 주니어 골프협회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찰리 우즈 (16살) / 주니어 골프 선수 : 이 골프 코스는 완벽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최고의 주니어 골퍼들이 모두 함께하는 정말 즐거운 대회입니다.]

찰리는 미국 플로리다주 볼링 그린 스트림송 골프 클럽에서 열린 팀 테일러메이드 인비테이셔널 대회 셋째 날 6언더파 66타를 쳤습니다.

3라운드 최종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해 공동 2위 선수들을 3타차로 따돌렸습니다.

대회 전까지 주니어 랭킹 604위에 불과했습니다.

[찰리 우즈 (16살) / 주니어 골프 선수 : 정말 놀라운 대회에서 우승했다고 스스로에게 말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압박감이 큰 상황에서도 잘해냈다고 말할 수 있다는 것은 앞으로의 멘탈 게임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마추어 유망주들이 대거 몰린 이번 대회 우승으로 찰리는 앞으로 더욱 주목을 받게 됐습니다.

주니어협회는 찰리가 이제 대회 풀타임 출전권을 얻었고 랭킹도 20위권 내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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