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모디 만난 왕이...관세전쟁 속 중국-인도 밀착

2025.08.20 오후 05:11
미국발 관세 전쟁 와중에 인도 총리와 중국 외교 수장이 만났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자국을 방문 중인 왕이 외교부장과 회담했다고 전했습니다.

모디 총리는 "양국이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이고 더 빠른 성장이라는 같은 임무를 공유하고 있다"면서 "국경 문제를 온당하게 관리하고, 이견이 분쟁으로 번지게 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올해는 양국 수교 75주년"이라며 "아시아 세기의 도래와 양국 협력은 떼려야 뗄 수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왕 주임은 "자신의 인도 방문이 양국 간 고위급 교류를 위한 준비 과정"이라면서 "다자주의 견지와 세계적 도전에 대한 공동 대응, 일방적 괴롭힘에 대한 반대에 합의했다"고 화답했습니다.

왕 주임은 '중국-인도 국경 문제 회의' 특별대표로 지난 18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일정으로 인도를 방문했습니다.

어제는 아지트 도발 인도 국가안보보좌관과 제24차 국경 문제 회의를 열어 양국 간 직항 여객기 운항과 국경 무역 재개 등에 합의했습니다.

최근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이유로 트럼프 대통령의 보복성 관세 공격을 받고 있는 인도는 미국과 '관세 전쟁' 휴전 중인 중국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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