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스라엘군 가자시티 점령작전 중단..."방어 활동만 수행"

2025.10.04 오후 01:52
하마스의 인질 석방 발표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에 폭격 중단을 촉구한 가운데, 이스라엘 군이 가자지구 점령 작전을 일단 중단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이스라엘 매체는 이스라엘 정부가 군에 가자시티 점령 작전을 중단하고 현장 병력은 방어 활동만 수행하도록 지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군은 보도 내용을 사실상 확인하며 "우리 군의 안전이 최우선이며, 모든 군 역량은 남부사령부에 배치돼 병력 방어에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의 가자시티 점령작전 중단은 인질 석방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교환 등 트럼프 평화구상에 따른 휴전 준비의 일환인 것으로 읽힙니다.

이스라엘군은 정부 지시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인질 석방 계획의 첫 단계 이행을 위한 대비 태세를 갖추도록 명령했습니다.

다만 군은 구체적인 지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은 그동안 가자지구 최대 도시인 가자시티를 장악하기 위한 지상전에 돌입하며 하마스에 대한 압박 강도를 끌어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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