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커피·열대과일 일부 농산물 관세 면제 지시

2025.11.15 오전 07:34
고물가 때문에 정치적 압박을 받아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인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일부 농산물에 대한 관세를 인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4일 특정 농산물을 상호관세에서 면제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관세 면제 품목에는 소고기, 커피, 토마토, 바나나와 파인애플을 비롯한 열대과일, 견과류, 향신료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커피를 포함해 일부 식품에 대해 관세를 조금 낮췄다며, 곧 소비자 가격이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가 소비자 물가 상승을 부추긴다는 지적에 "어떤 경우에는 그럴 수 있지만 대부분 다른 나라들이 부담해 왔다며, 대신 우리는 수천억 달러의 돈을 벌어들였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관세 수입으로 주겠다는 '1인당 2천 달러 배당금' 지급 시기는 올해 성탄절 이전은 아닐 것이라면서 내년에 지급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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