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러시아가 '타이완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으로 중국과 갈등을 빚는 일본을 겨냥해, "침략 역사를 뒤집으려는 언행을 저지할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왕이 외교부장과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모스크바에서 열린 20차 전략안보 협의에서, 일본 문제에 대한 전략적 조율을 통해 높은 수준의 공감대를 이뤘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회담에서 양측이 "2차 세계대전 승리 성과를 단호히 수호하고, 식민 침략 역사를 뒤집으려는 어떠한 잘못된 언행도 단호히 저지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파시즘과 일본 군국주의 부활 음모를 단호히 반격해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고 밝혔습니다.
양국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압박 속에 두 정상이 양국 전승절 기념행사에 서로 참석해 밀착 행보를 보인 데 이어 일본 문제에도 공동 대응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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