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호주 본다이 해변 총격 테러 희생자 첫 장례식 거행

2025.12.17 오후 02:38
호주 시드니 본다이 해변 총격 테러 희생자 15명 가운데 첫 번째 장례식이 거행됐습니다.

현지 시간 17일 오전 시드니의 본다이 차바드 유대교 회당에서 수 많은 조문객들이 모인 가운데 랍비 엘리 슐랑거의 장례식이 치러졌습니다.

장례식 현장에서는 호주 경찰의 삼엄한 경비가 펼쳐졌고 장례식장 안에 자리를 잡지 추모객들은 거리에서 휴대전화로 장례식을 지켜봤습니다.

AFP 통신은 '본다이 랍비'로 알려진 슐랑거를 태운 영구차가 도착하고 관이 내려지자 조문객들이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41살인 다섯 자녀의 아버지 엘리 슐랑거는 이번 테러 공격이 발생한 본다이 해변의 '바다의 하누카' 행사를 조직한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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