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14세 교황이 성탄절을 앞두고 바티칸 교황청 지도자들의 권력 다툼을 경고했습니다.
교황은 현지 시간 22일 교황청 지도자들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 "교황청에서 권력 행사와 남을 딛고 일어서려는 욕망, 사익 추구와 관련된 역학관계가 바뀌지 않는 모습을 실망스럽게 지켜보게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진정한 우정 속에서는 누구라도 소외되지 않고 지지받을 수 있으며 각자의 가치와 능력을 존중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교황은 또 교황청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성탄의 교훈은 단순함과 겸손"이라며 "이것이 모든 표현에서 교회의 스타일이 되도록 더 노력하자"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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