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도 지난 한 해, 사상 최초의 여성 총리 탄생과 중국과의 극한 대립,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폭탄 등 전례 없는 격변의 시기를 보냈습니다.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의 연속이지만, 일본 시민들은 저마다의 희망으로 새해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일본은 지난 한 해는 유례없는 격변의 시기를 보냈습니다.
우선 헌정 사상 처음으로 여성 총리가 탄생하면서 일본 정치에 큰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다카이치 총리의 타이완 발언으로 인한 중국과의 갈등에 군사적 긴장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폭탄, 엔화 약세와 고물가는 일본 경제에 큰 도전으로 다가왔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시민들.
무엇보다 건강과 함께, 장바구니 부담이 한결 덜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도쿄 시민 : 1년 모두 건강히 지내면 좋겠네요. 물가가 높아서 조금 내려가면 좋겠네요.]
[도쿄 시민 : 통화가 정상적인 레벨이 돼서, 물가 등이 정상화 되면 좋겠습니다.]
격화하는 중국과의 긴장을 우려하는 시민은 주변국과의 평화로운 관계를 소망합니다.
[아오모리현 시민 : 중일 관계 등 국제사회에서 모두가 사이 좋게 평화롭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들어서도 일본을 둘러싼 국내외 환경은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
외교 안보와 경제 등 여러 분야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일본 시민들은 저마다의 기대와 희망을 새해에 담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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