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기존의 영향 지침을 뒤집고 스테이크와 치즈, 전지방 유제품 섭취를 권장하는 새로운 식단 가이드라인을 내놨습니다.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번에 내놓은 분명한 메시지는 진짜 음식을 먹으라는 것"이며 5년마다 발표하는 ’미국인을 위한 식단 지침’을 공개했습니다.
역피라미드 모양의 표로 제시된 새 지침에는 붉은 고기와 치즈, 채소, 과일이 맨 위에 배치되고 통곡물은 가장 하단에 들어갔습니다.
케네디 장관은 "이전 식단 지침이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 섭취를 권장하지 않은 건 잘못"이라며 "포화지방과의 전쟁을 끝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새 지침은 포화지방 섭취를 제한하기 위해 저지방 또는 무지방 유제품을 권했던 이전 지침과 달리 전지방 유제품 섭취를 권장하고, 버터와 소고기 지방으로 요리할 것도 제안하고 있습니다.
또 체중 1kg당 하루 1.2∼1.6g의 단백질 섭취를 권장해 기존 권장량이었던 0.8g의 두 배까지 늘릴 것을 권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제 탄수화물과 첨가당, 과도한 나트륨, 건강에 해로운 지방과 화학 첨가물이 든 초가공 식품 섭취를 획기적으로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포화지방이 일일 열량의 10%를 넘지 말라는 제한을 유지하면서도 붉은 고기와 전지방 유제품, 버터, 소고기 등 포화지방이 높은 음식 섭취를 권고하는 건 모순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미국심장협회는 이 지침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내며 포화지방과 나트륨 과다 섭취 가능성을 우려했습니다.
마리언 네슬레 뉴욕대 영양학 명예교수도 "전체적으로 혼란스럽고 모순적이며, 이념적이고, 매우 시대착오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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