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G7 ’희토류 회의’ 소집·일본 직접 채굴...중국 콧방귀

2026.01.13 오전 12:19
[앵커]
중국의 희토류 패권에 맞서 미국이 G7 국가들과 대체 공급망을 찾는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일본은 해저 시추에 직접 나서기도 했는데, 중국은 가능성이 희박하다며 콧방귀를 뀌었습니다.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뱃고동 소리와 함께 대형 선박 1척이 항구를 떠납니다.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에 맞서 일본이 독자 채굴을 위해 파견하는 탐사선 ’지큐’입니다.

시즈오카에서 출항한 배는 2,000km 밖 환초섬 미나미토리시마로 향합니다.

다음 달 14일까지 그 주변 6,000m 해저에서 희토류를 시추한 뒤, 채산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이시이 쇼이치 / 일본 해양연구개발기구(JAMSTEC) 탐사 책임자 : 하나의 방책으로 우리는 희토류 국산화 실현을 향한 프로세스가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관영 매체를 통해 일본의 기술력으론 성공 가능성이 희박하다며 콧방귀를 뀌었습니다.

심해 채굴 자체도 어려울뿐더러, 설령 캐내더라도 정제나 가공은 중국에 의존할 수밖에 없단 겁니다.

2010년 센카쿠 열도 분쟁 이후 일본은 중국에 대한 희토류 의존도를 85%에서 60%로 낮췄습니다.

그러나 첨단산업과 군수품의 핵심소재인 ’중희토류’는 여전에 중국에 기대고 있는 형편입니다.

중국에서 희토류 75%를 수입하는 미국도 G7 국가들과 ’핵심 광물회의’를 열었습니다.

중국 희토류 의존도 80% 이상인 우리나라와 95% 이상인 EU 등도 동참합니다.

[마오닝 / 중국외교부 대변인 : 핵심 광물 생산과 공급망 안정성 유지에 대한 입장은 변함 없고, 모든 당사자가 건설적인 역할을 할 책임이 있다고…]

중국의 ’희토류 무기’ 앞에 전략적 취약성을 드러낸 주요국들이 서둘러 대체 공급망 확보에 나섰지만, 기술 격차를 메우려면 10년은 걸린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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