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의 법무부가 제롬 파월 현 연준 의장의 형사기소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 내부는 물론, 트럼프 대통령의 친정인 공화당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지난 11일 트럼프 대통령에게 파월 의장 수사가 "상황을 엉망으로 만들었다"는 의견을 개진했다고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습니다.
뉴욕 타임스 등 미국 언론은 특히 연준 이사 지명자에 대한 인준을 담당하는 상원 은행위원회 소속 공화당 의원들이 이번 수사를 비판한 데 주목했습니다.
공화당 소신파인 리사 머카우스키 상원의원은 이번 수사를 "강압 시도"라고 비판했고, 파월 의장을 비판해온 케빈 크레이머 상원의원조차 파월 의장이 범죄자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톰 틸리스 상원의원은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연준 지명자에 대한 어떤 인준도 반대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두 명이 더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다만 하원 공화당을 이끄는 마이크 존슨 하원 원내대표는 수사가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겠다고만 말하는 등 공화당 내 반대 움직임이 아직은 크게 두드러지지 않고 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이번 수사가 금융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등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도 이번 수사가 경제에 미칠 파장 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베센트 장관은 또 이번 수사로 인해 파월 의장이 오는 5월 의장 임기가 끝난 뒤에 이사직을 바로 사임하지 않고 임기인 2028년 초까지 유지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악시오스는 전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