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그린란드 논란 속 "러-우크라 종전 임박"...러에 합의 촉구

2026.01.23 오전 05:28
[앵커]
그린란드 병합 시도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종전안 타결이 임박했다고 장담하고 나섰습니다.

다보스 포럼을 계기로 다시 3자 회담에 나섰지만 이번에도 성사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정유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 안전 보장안과 경제 재건 계획에 대해 1시간가량 논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을 끝내야 한다"며 러시아에 종전안 합의를 재차 촉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우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날 겁니다. 젤렌스키 대통령과 좋은 회의를 했습니다. 모두가 전쟁을 끝내고 싶어 합니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회담이 생산적이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안보 보장안은 거의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서류도 마련됐습니다. 경제 재건 계획은 90% 해결된 것 같습니다.]

양측은 이틀간 아랍에미리트에서 러시아와 함께 3자 당국자 회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는 돈바스 영토 문제에 전혀 양보할 생각이 없어 여전히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히려 트럼프의 그린란드 병합 시도를 계기로 우크라이나 영토 점령을 정당화하고 있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 러시아 외무장관(지난 20일) : 사실 그린란드는 노르웨이나 덴마크의 자연적인 영토가 아니었습니다. 식민 지배를 통해 얻은 것입니다.]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이번 종전안 회담이 잘 마무리되길 바라지만 오는 4월쯤에나 합의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국제사회가 그린란드에 관심이 쏠린 사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 에너지 시설을 겨냥해 공습을 이어갔습니다.

[올레나 / 피해 아파트 주민 : 끔찍합니다. 다친 사람이 없었기를 바랍니다. 아파트는 다시 지을 수 있지만, 사람은 안됩니다.]

매일 이어지는 폭격에 영하 20도 가까운 한파까지 겹쳐, 수도 키이우 대부분 지역에서 전기와 온수 공급이 끊긴 상태입니다.

YTN 정유신입니다.


영상편집 : 고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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