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초강력 눈 폭풍·한파...최소 30명 사망

2026.01.27 오전 09:58
미국 북동부와 중부·남부 지역에 몰아닥친 초강력 눈 폭풍으로 지금까지 적어도 30명이 숨지고 항공기 결항과 대규모 정전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현지 시간 26일 미국 남부 아칸소 주부터 북동부 뉴잉글랜드 주까지 2,100㎞에 걸쳐 30㎝ 넘는 눈이 내리고, 뉴욕시는 적설량이 20에서 38㎝를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한파까지 겹쳐, 본토 48개 주 전체 평균 기온이 12년 만에 가장 낮은 영하 12.3도로 예보됐고, 뉴욕에서 8명이 숨진 것을 비롯해 30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항공기 운항은 26일 미국 전역에서 하루 8천 편 이상이 지연 또는 결항했고, 전날엔 미국 내 항공편의 45%가 결항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가장 많은 건수라고 항공 정보 업체 ’시리움’이 밝혔습니다.

또, 미시시피 주 북부와 테네시 주 일부 지역은 얼어붙은 눈비가 전선을 끊어 대규모의 정전으로 이어지는 등 미국 전역에서 69만 가구 이상이 정전을 겪었습니다.

미시시피 대학교는 폭풍과 정전으로 1주일간 휴강을 결정했고, 뉴욕시 공립학교들도 휴교에 들어가 약 50만 명이 온라인 수업을 들었습니다.

미국 국립 기상청은 북극 한기가 유입되면서 이미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지역에서 영하의 기온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이번 주말 동부 해안 일부 지역에 겨울 폭풍이 또 닥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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