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 외곽의 한 시아파 사원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한 31명이 숨지고 160여 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당국자는 부상자 가운데 상당수가 위중해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들에 따르면, 테러범은 사원 입구에서 입장을 제지당하자 자폭했습니다.
아직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힌 단체는 없습니다.
수니파 무슬림이 다수인 파키스탄에서 소수파인 시아파는 그간 종파 간 폭력의 표적이 돼 왔습니다.
특히 '파키스탄 탈레반'이나 '이슬람국가' 같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는 시아파를 상대로 테러를 저질러 왔습니다.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파키스탄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무고한 민간인을 표적으로 삼는 건 반인도적 범죄"라며 "온 국민은 이 어려운 시기에 유가족과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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