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현지 시간 6일 러시아군 정보기관 소속 고위 장성을 노린 암살 기도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러시아연방수사위원회는 성명에서 모스크바 북서부 아파트 건물에서 러시아군 정보작전을 지휘하는 총정찰국 제1부국장인 블라디미르 알렉세예프 중장이 여러 발의 총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수사위는 암살 미수와 불법 무기 매매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으며 현장에서 도망친 용의자를 확인 중입니다.
알렉세예프 중장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는데, 복부와 다리에 최소 3발의 총격을 받아 현재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사건은 우크라이나 종전 논의를 위해 지난 4∼5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러시아, 우크라이나, 미국의 3자 회담 하루 뒤 발생했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번 사건을 테러라고 규정하면서 "키이우 정권이 협상을 방해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는 게 확인됐다"고 비판했습니다.
러시아에서는 2022년 전쟁 발발 후 여러 고위 군 장성이 암살됐는데, 우크라이나는 일부 사건에 대해 자국이 배후에 있다고 확인했지만 이번 암살 시도에 대해서는 논평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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