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다카이치 '아이돌 급 인기'로 압승...'강한 일본' 통했다

2026.02.09 오전 02:13
[앵커]
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의 압승은 다카이치 총리의 높은 인기가 이뤄낸 결과라는 분석입니다.

’강한 일본’을 만들겠다는 특유의 명료한 메시지도 유권자들의 기대를 끌어올렸습니다.

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다카이치 총리의 유세 현장에는 마치 아이돌 가수 콘서트처럼 많은 사람이 몰렸고, 강하고 풍요로운 일본을 만들겠다는 다카이치 총리 특유의 간결하고 명료한 호소는 유권자들에게 통했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 일본 총리 : 일본 열도를 강하고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나선 사람이 바로 저, 다카이치 사나에입니다.]

자민당이 유튜브 계정에 올린 다카이치 총리의 메시지 영상도 조회 수 1억5천만 회를 넘겼습니다.

정치인 영상으로는 이례적인 기록입니다.

과거 파벌에 소속된 총리들과는 다른 첫 여성 총리가 개혁을 통해 변화를 가져올 거라는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아키코 세리카와 / 자영업자 : 다카이치 총리는 지금까지의 정치인들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가 있어서 어느 정도 희망을 느끼고 있습니다.]

[요시후이 토모미 / 회사원 : 일본 최초의 여성 총리로서 다카이치의 강한 리더십을 높이 평가합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자민당이 혼전 지역구에서 ’다카이치 인기’를 활용하는 전략으로 덕을 봤다고 해설했습니다.

자민당 관계자도 이번 선거는 ’완전히 다카이치 총리의 인기에 의존하는 선거’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 역시 민감한 정책 논쟁 대신, 희망적인 메시지를 내는 데 집중하며 자신의 인기를 적극 활용했습니다.

결국, 다카이치 열풍에 힘입어 일본 중의원은 다시 ’자민당 1강 체제’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YTN 박영진입니다.


영상편집 : 오훤슬기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