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당국이 우리나라 업체가 공급한 생굴을 먹고 식중독 사례가 잇따르자, 한국산 굴의 수입과 판매를 전면 중단했습니다.
홍콩 언론들은 홍콩 식품안전센터가 현지시간 8일 한국의 업체가 공급한 생굴에 대해 수입과 유통, 판매를 즉각 중단하도록 지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홍콩 당국은 최근 생굴을 먹고 식중독 사례가 급증하자 역학 조사를 벌인 결과, 한국 업체가 공급한 생굴과의 연관성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문제가 된 생굴을 취급한 식당과 공급업체에도 판매 중단을 명령하고, 관련 사실을 한국 정부에도 통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홍콩에서는 식중독 발생이 크게 늘면서 이달 들어 모두 57명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돼 이 가운데 5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콩 보건 당국은 임산부나 영유아 또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생굴이나 덜 익힌 굴 섭취를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낮은 온도에서도 생존력이 뛰어나고 소량만으로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겨울철 집단 식중독의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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