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현실판 '이탈리안 잡'...이탈리아 고속도로 현금수송차 폭파한 강도들

2026.02.10 오후 06:07
이탈리아 고속도로에서 소총으로 무장한 복면강도들이 현금 수송 차량을 폭파한 뒤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끝에 달아났습니다.

이탈리아 언론들은 현지시간 9일 아침 이탈리아 풀리아주 레체와 브린디시 사이 613번 국도에서 복면강도들이 현금 수송 차량 탈취를 시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온라인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복면을 쓴 남성들이 총기를 들고 현금 수송차로 접근한 뒤 문과 지붕을 폭파하고 내용물 일부를 옮겨 싣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마치 영화 [이탈리안 잡]의 한 장면 같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탈리아 경찰 당국은 폭발 직후 원격 제어로 작동하는 보안 시스템 가동으로 차량에 있던 현금은 도난당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찰과의 추격전 끝에 38살과 61살 남성 용의자 두 명이 살인 미수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며, 체포 과정에서 총격전이 벌어졌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지 경찰은 이번 습격에 모두 8명이 가담한 것으로 보고, 다른 공범들을 검거하기 위해 계속 수색하고 있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풀리아주는 이탈리아 20개 주 중 현금 수송차 습격 사건 발생률 2위인 지역입니다.

이탈리아 보안요원 노조에 따르면 2019∼2023년 기간 이러한 습격으로 약 16억 유로(약 2조8천억 원) 상당 귀중품이 도난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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