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한 달' 시한 거론하며 "합의 불발 시 이란에 충격적 상황"

2026.02.13 오전 05:4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과 핵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이란에 대해 "합의하지 않으면 매우 충격적인 상황이 벌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12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의 질의 응답에서 "충분히 대화하며 협상 타결이 가능한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협상 타결이 불가능하다면 2단계로 넘어가야 하고 2단계는 이란에 매우 힘들 것"이라며 협상 시한에 대해 "아마도 한 달 안"이라고 덧붙였습니다.

8개월 만에 이란과 핵 협상을 재개한 미국은 이란에 군사적 압박을 가하는 한편 대화를 병행하는 '투트랙' 기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국방부가 중동 지역에 두 번째 항모 전단 파견을 준비하고 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 내용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란 당국이 지난달 반정부 시위자 수천 명을 살해하고 인터넷 연결을 차단하며 여론 통제에 나선 뒤 트럼프 행정부가 약 6천 대의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 단말기를 이란에 은밀히 반입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그동안 미국이 이란 반정부 시위를 배후에서 지원하고 있다는 이란 측 주장을 부인해 왔는데 이번 단말기 지원은 반정부 활동에 대한 물밑 지원이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WSJ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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