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뉴욕 증시, 물가 지표 호조에 동반 상승 출발

2026.02.14 오전 01:06
뉴욕 증시의 3대 지수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여파에도 미국 소비자 물가 지수, CPI가 호조를 보인 데 힘입어 일제히 상승세로 출발했습니다.

미국 동부 시간 오전 10시 28분 기준 뉴욕 증권 거래소에서 30개 우량주로 구성된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0.01% 오른 49,455.22를 기록했습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0.14% 상승한 6,842.3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0.05% 상승한 22,607.74를 가리켰습니다.

미국의 1월 전 품목 소비자 물가 지수(CPI)가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로는 2.4% 오르며 모두 예상치를 밑돌자 월가 전문가들은 AI 혼란으로 동요한 투자자에게 안도감을 줬다고 평가했습니다.

온라인 증권사 트레이드 스테이션은 "이번 CPI가 이번 주에 발표됐던 고용 지표 호조 효과를 상쇄해 연준이 금리 인하로 기울어야 할 이유를 제공해주는 역할을 했다"고 진단했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헬스케어, 유틸리티 등이 강세를, 금융, 통신 등은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스포츠 베팅 운영 업체인 드래프트 킹스는 4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았으나 올해 매출 전망이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주가가 12% 넘게 밀렸습니다.

드래프트 킹스는 올해 매출 예상치를 65억~69억 달러로 제시해 시장 예상 73억 천만 달러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TV 스트리밍 플랫폼 로쿠는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주가가 10% 이상 뛰었습니다.

4분기 조정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1억 6,940만 달러를, 매출은 13억 9천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각각 1억 4,540만 달러, 13억 5천만 달러였던 시장 예상치를 넘어섰습니다.

로젠 블랫이 로쿠의 목표 주가를 106달러에서 118달러로 상향한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반도체 장비 회사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11% 이상 올랐다.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과 매출은 2.38달러와 70억 천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었습니다.

유럽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유로 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0.40% 내린 5,987.35에 거래 중이며 영국 FTSE100 지수와 독일 DAX 지수는 각각 0.18%, 0.13% 상승했고 프랑스 CAC40 지수는 전장 대비 0.40% 내렸습니다.

근월물인 2026년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0.43% 내린 배럴당 62.57달러를 기록하는 등 국제 유가는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뉴욕 증시는 오는 16일 역대 미국 대통령들을 기념하는 연방 공휴일인 '프레지던트 데이'를 맞아 휴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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