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이란 정권교체 질문에 "일어날 수 있는 가장 좋은일"

2026.02.14 오전 10: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 시간 13일 이란의 정권 교체를 바라느냐는 질문에 그게 일어날 수 있는 가장 좋은 일인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노스캐롤라이나 포트 브래그에서 행한 연설에서 이란과 합의할 수 있을지 정말 보고 싶다며 "그들은 협상하기 어려운 상대였다"고 밝혔습니다.

연설 뒤 가진 기자들과의 질의 응답에서는 이란의 정권 교체가 생길 수 있는 가장 좋은 일이라며 이란이 47년간 말하는 동안 우리는 많은 생명을 잃었고, 오랜 기간 이런 상황을 겪었으니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고 답했습니다.

1979년 이슬람혁명으로 이란에서 이슬람 신정 체제가 수립된 이후 미국과 이란 간에 47년간 적대 관계가 이어져 온 상황을 가리킨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누가 정권을 넘겨받길 원하느냐는 후속 질문에는 "그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며 언급을 아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군은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 명령이 떨어질 경우 수주간 지속되는 대이란 작전을 전개할 가능성을 준비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미국 당국자 2명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추가 배치가 임박한 항공모함과 함께, 전투기, 유도미사일 구축함 등 공격 및 방어용 무기체계와 병력 수천 명을 중동으로 추가 파견하는 방안을 진행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또 로이터의 취재에 응한 미국 정부 당국자는 이란이 공격을 받을 경우 미국에 대한 보복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포트 브래그 방문은 올해 초 미군이 베네수엘라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생포·압송한 기습 군사작전에 참여한 군인들을 치하하기 위해 이뤄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무기와 기술, 전사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지난달 우리는 여기에 있는 역사상 가장 훌륭한 군인들 몇몇이 마두로를 성공적으로 체포해 미국 사법당국에 넘기면서 이러한 진실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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