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의 이란 공격이 임박했다는 관측 속에 미군 최강 항공모함이 곧 이스라엘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악관은 외교가 최우선이라면서도 치명적 군사력 사용도 주저하지 않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에서 가장 큰 항공모함인 제럴드 R. 포드함이 지중해 동쪽 크레타 섬의 나토 기지에 정박했습니다.
보급을 마치면 이스라엘 북부 하이파로 이동할 거라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해군본부와 정유시설이 있어서 지난해 '12일 전쟁' 때 이란의 표적이 됐던 곳입니다.
미군의 이번 중동 작전에는 항공모함 두 척을 포함해 함정 16척과 전투기 120대 이상이 동원됐습니다.
[존 갬브렐 / AP통신 중동 담당 기자 : 미국은 수십 년 만에 중동에서 가장 큰 배치를 시작했으며, 이란 핵 프로그램을 둘러싼 긴장 속에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미군의 이란 공격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전망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군 수뇌부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군과 동맹군의 사상자 발생 위험을 경고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한 데 이어,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이스라엘도 미군의 이란 공격이 일주일 이상 유지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본다고 보도했습니다.
백악관은 최종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내린다면서 언론 보도를 추측일 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 백악관 대변인 : 트럼프 대통령의 첫 번째 선택은 항상 외교입니다. 하지만 필요하다면 치명적 군사력 사용에도 주저하지 않습니다.]
오는 2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미국과의 3차 핵 협상을 앞두고 있는 이란은 국영 TV에 혁명수비대의 훈련 모습을 내보내며 항전 의지를 다졌습니다.
미국의 군사적 압박 속에 이란 대학가에서는 연일 반정부 시위대와 친정부 시위대가 충돌하면서 불안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YTN 신호입니다.
영상편집 : 연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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