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뉴스퀘어 2PM] 이란 차기 지도자 '하메네이 차남' 유력...향후 전황은?

2026.03.04 오후 01:54
■ 진행 : 이세나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마영삼 전 주이스라엘 대사, 민정훈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지 닷새째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차기 지도자로 온건파를 원했지만강경파로 분류되는 하메네이의 차남이 차기 지도자로 등장할 가능성이 커지며또 다른 '불씨'가 될지 주목됩니다. 마영삼 전 주이스라엘 대사, 민정훈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교수와 좀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앵커]
조금 전 전해 드린 것처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숨진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의 후계자로 둘째 아들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어떤 인물인지,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폐허가 된 건물, 이란의 차기 최고지도자를 선출하는 전문가회의 청사입니다. 알리 하메네이의 후계자 선출을 논의하는 곳인데요. 폭격 당시 이곳에선 회의가 열리지 않았고화상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메네이의 둘째 아들 모즈타바가 유력한 후계자 후보로 전해졌습니다. 흰 수염과 검은 터번, 그리고 안경 너머 날카로운 눈매까지, 아버지 하메네이를 꼭 빼닮았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와 정보기관에 영향력이 막강한 막후 실세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버지의 강경 보수주의 노선을 강하게 따르는 인사입니다. 모즈타바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아버지와 부인, 아들이 숨진 가운데 살아남았습니다. 전문가회의는 아직 후계자를 공식 발표하지않고 있는데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 목표로 노출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란 당국이 하메네이의 둘째아들을 후계자로 선출하는 방안을 유력 검토하고 있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데 강경파로 전해지고 있어요. 어떤 인물인지 자세하게 알려주시죠.

[마영삼]

방금 보도하신 바와 같이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차남입니다.

그리고 고위 성직자이고 1989년에 하메네이가 최고 지도자가 된 이후부터는 공식적인 직함을 갖지 않고 그리고 측근에서 계속 보좌를 해 왔습니다. 소위 말해서 문고리 권력이라고 그렇게 불리고 있습니다. 굉장히 강성파입니다. 그리고 현재 가장 영향력을 많이 행사하고 있는 이슬람 혁명수비대하고도 관계가 굉장히 좋다고 합니다. 그 산하에 있는 바시즈 민병대라고 있는데 이것도 굉장히 규모가 큽니다. 거기의 실질적인 관리자라는 이런 얘기까지도 나오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현재 국영기업이 있는데 셰타드라는 겁니다. 그 국영기업이 현재 권력자들의 비자금을 관리하고 있다는 이런 소문도 있습니다. 그것을 실질적으로 관리해 왔다고 그렇게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결국군, 권력, 경제 이것을 다 쥐고 있는 실권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렇게 되다 보니까 미국으로서는 상당히 난처한 상황으로 돌입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강경파인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의 같은 노선을 따르는 차남을 선택을 하기로 한 것 같은데 이렇게 되면 미국이나 이스라엘에 강경 대응하겠다, 이런 메시지로 들리기도 하거든요.

[민정훈]

그렇습니다. 최근 보도 나오는 걸 보면 한동안 미국과 대화는 없다, 이렇게 강하게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고요. 그렇기 때문에 말씀해 주신 것처럼 미국의 고민이 커질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메네이를 사살시키고 47명의 지도부를 한꺼번에 폭사시킴으로서 굉장히 전황을 거뒀다고 미국은 홍보를 했는데 아버지 하메네이의 노선을 그대로 답습하는 아들이 최고 지도자가 되면 그렇다면 반미 정권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거든요. 그렇다면 미국 입장에서는 국내 정치적인 그리고 국제적인 경제의 흐름, 이런 부분에서 1차적인 목표인 이란의 핵 미사일 전력을 무력화시키고 전쟁을 마무리하고 싶어 할 텐데 이렇게 된다면 미국이 의도하지 않게 또다시 반미 정권에 들어와서 중동 내 세력 균형이 위태로울 수 있다, 이렇게 판단할 수 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쟁을 장기전으로 끌고 가고 체제 전복을 위해서 다시 지도부 제거작전을 한다든지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할 수 있는 지상전을 감행한다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히 선택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기 때문에 한동안 이란 새로운 지도부가 어떻게 들어오는지 그리고 어떠한 공식적인 메시지를 내는지 이런 걸 보면서 다음 단계를 준비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하메네이가 숨진 이후 후계자가 누가 될 것인가 관심이 높아지면서 언론에서 몇몇 인물들에 대해서 보도가 나오기도 했었는데 왜 지금 차남이 유력하다라고 보는 겁니까?

[마영삼]

일단은 현재 후계자를 선출하는 과정에서 전문가위원회 회의에서 88명입니다. 거기서 결정을 하지만 실질적으로 이런 혼란한 상태에서는 누가 권력을 장악하고 있느냐, 그 집단이 누구냐의 향배에 따라서 굉장히 많은 차이가 날 겁니다. 여태까지 보면 이슬람 혁명수비대가 여전히 건재하고 20만의 병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쪽에서 가장 선호하는 인물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라고 했는데 현재와 같은 이런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여기서 또 한 가지 살펴봐야 될 것은 일부의 전문가들은 오히려 이 사람이 더 나을 가능성이 있다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강경파로 알려졌지만 실제로 진보파들하고도 상당한 연계가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어쩌면 사우디아라비아의 개혁 군주가 되기 위해서 있는 왕세자 MBS라고 하죠. 모하마드 빈 살만과 같은 개혁 정치, 그리고 강력한 리더십으로 국민들을 끌고 나갈 수 있는 능력도 가지고 있다. 이런 평가들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어떤 정책을 입안할 것인가. 초기에 몇 가지의 메시지가 나올 텐데요. 그걸 굉장히 우리가 유의해서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앵커]
지금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의 비어 있잖아요.

공석이라는 말이죠. 그런데 조금 전에 대사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어느 정도 선택이 되어 있는 상황이라면 지금 같은 상황에서 바로 발표를 하지 않는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마영삼]

언론 보도를 보면 바로 발표가 나면 강경파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에 미국과 이스라엘이 첩보 기관에 의해서 또다시 폭사를 시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염려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요. 그 이외에 국내 정치적인 고려도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굉장히 혼란스러운 시기에 단기간에 리더로 선출되는 과정이 있기 때문에 내부의 잡음이 없다고 볼 수 없거든요. 그런 부분들, 혁명수비대라든지 여타 기득권을 가지고 있는 세력들 간의 의견을 조율할 필요도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그런 측면에서 전력을 고려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미국과 이란의 공방전이 거의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고려했을 때 아무래도 지금은 굳이 차기 지도자를 내기보다는 전투에 집중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도 할 수 있을 거고요. 그렇지만 어쨌든 이란도 차기 지도자가 조만간 결정되지 않으면 내부적인 혼란이 더 가중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러한 부분을 고려해서 종합적으로 조만간 발표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서 이란의 새 지도자로 염두에 뒀던 인물들도 미국의 공격으로 대부분 숨졌다, 이렇게 말을 했거든요. 아무래도 온건파 쪽의 인물을 염두에 두고 있었겠죠.

[마영삼]

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에는 국민들의 저항 그리고 정권 교체, 완전한 공화제로 가는 것을 기대를 했을 겁니다. 그런데 그게 결코 쉽지 않은 과제입니다. 따라서 현재 트럼프 대통령 그리고 미국 정부에서도 어느 정도의 합리적인 노선을 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마두로 사태에서 볼 때 마두로가 체포돼서 미국으로 압송이 되면서 그다음 인물로 부통령을 들였습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문제가 있었습니다마는 어느 정도 잘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마도 미국 정부로서는 현 체제를 유지하는 가운데서 현 체제 내에서 온건파들이 이 정권을 유지를 한다고 하면 훨씬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해서 이슬람 혁명수비대 내에서의 온건파를 찾는 그런 노력을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앵커]
앞으로 이란 측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을 좀 더 귀 기울여서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과 이스라엘이 대 이란 공격의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합동 공세에 맞선 이란의 반격도강화되고 있는데요.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시뻘건 불길과 검은 연기가무섭게 솟구칩니다. 현지시간 3일 새벽,사우디아라비아 주재 미국 대사관이이란의 드론 공격을 받은 모습인데요. 사우디 국영 방송은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있는 미국 대사관이 이란의 드론 2대로부터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쿠웨이트 수도 쿠웨이트 시티에 있는 미국 대사관도자신들이 공격했다며미국과 이스라엘을 겨냥한 보복 작전이라고주장했습니다. 미군의 중동 지역 작전을 총괄 지휘하는 미 중부사령부도 공격 영상을 공개하며 전과를 강조했습니다. 브래드 쿠퍼 사령관은 "우리는 이란 해군 전체를 침몰시키고 있다며 "지금까지 이란 선박 17척을 파괴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해저부터 우주, 사이버 공간에 이르기까지 이란에 쉬지 않고 공격을 계속하고 있다며"작전 개시 100시간도 채 되지 않은 현재우리는 이미 2천여 개의 표적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공격 수위를 높이고 있고 이란도 물러서지 않고 있는데요. 피해가 점점 늘어나고 있네요.

[민정훈]

그렇습니다. 전쟁이 전면적으로 확대가 되고 있고 그리고 공습이나 공방전의 범위가 이란을 넘어서서 주변 국가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그 피해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란 입장에서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갖고 있는 막강한 화력에 대항하기 위해서 가지고 있는 드론이라든지 탄도미사일을 적절히 소비하면서 장기전으로 가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요. 무엇보다도 이란 같은 경우에는 주변국들에 대한 시설을 공격해서 미국을 압박하기 위해서, 그리고 호르무즈 해협이라는 국제 경제의 동맹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봉쇄 경고를 통해서 트럼프 대통령을, 즉 미국의 경제적인 어려움을 증가시키는 이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걸 통해서 이란이 얻고 싶은 것은 전쟁을 빨리 끝내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압박해서 장기전으로 가는 것 대신에 전쟁을 빨리 끝내고 그 과정에서 이란이 성공적으로 항전함으로써 국내적 그리고 대외적인 입지를 굳히는 것이 목표인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쟁이 이런 양상으로 계속돼 나간다면 그렇다면 이란이라든지 이스라엘, 그 위에 중동 국가들의 피해가 굉장히 커질 것이고 그것이 궁극적으로는 국제 경제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에 전쟁이 조속히 끝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란이 그리고 지하터널에 가득 대기 중인 과거에는 미래의 무기라고 분류가 되기도 했는데 자폭 드론 영상을 대거 공개했습니다. 지금 이 드론을 가지고 미국과 공방을 벌이는 과정에서 비용의 비대칭성이 상당하다고 해요. 이건 어떤 말입니까?

[마영삼]

전쟁을 하기 위해서는 무기도 있어야 되겠지만 경제력이 뒷받침을 해 줘야 하는 것입니다. 지금 현재 한화 약 5000만 원 정도라고 하죠. 5000만 원 정도 비용이 드는 드론 한 대를 공격하기 위해서 400~500억 원을 쓸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실상 이런 비대칭적인 비용이 요즘의 전쟁에서는 굉장히 많이 유행을 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하고 하마스하고 전쟁하는 과정에서도 우리가 보면 아이언돔이라는 것을 많이 사용했지 않습니까? 사실상 가자에서 하마스가 사용하는 이 폭탄은 비용이 거의 들지 않습니다. 약 5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드는 겁니다. 왜냐하면 담장만 넘기면 되는 그 정도의 폭탄을 생산을 하는데 아이언돔이 요격하는 비용은 약 5만 불입니다. 그리고 한 단계 올라가서 데이빗 슬링 같은 경우는 100만 불이 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쟁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경제력이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그걸 소진시키기 위해서 바로 이런 저비용의 공격 무기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래서 시간은 이란 편이다라는 얘기가 나오는 거군요.

[마영삼]

그렇습니다. 그래서 실상 현재 각국이 가장 비용이 적게 들면서 효과가 높은 무기를 발병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하마스 전쟁을 할 때 이스라엘 쪽에서 아이언빔이라는 것을 사용했습니다. 그것은 레이저 광선을 쏘아서 요격을 하는 건데, 한 번 요격을 하는 데 드는 비용이 3불입니다. 그래서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 만약 이게 이미 실전에 배치됐습니다. 이게 완전히 상용화된다고 하면 이것은 아마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봅니다.

[앵커]
이번에는 왜 아이언빔을 사용하지 않는 건가요.

[마영삼]

아이언빔이라고 하는 것은 현재 이스라엘을 공격을 할 때 제일 마지막 저고도 단계에서 사용을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도 사용을 하고 있고 상당 부분의 미사일들이 마지막 단계에서 아이언빔으로 요격이 되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이렇게 무기 싸움도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고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등 걸프 6개국에 대한 이란의 공격도 계속되고 있죠. 앞서 말씀하셨어요. 그러니까 미국을 압박하는 전략을 이란 측에서 펼치고 있는 거다. 이 걸프 6개국에 대한 공격으로 인해서미국이 어느 정도의 압박을 느낄까요.

[민정훈]

아무래도 이번 이란 전쟁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 사우디 빈살만 왕세자의 지지도 있었다는 부분도 나오고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중동의 중요한 동맹국이라고 할 수 있는 사우디라든지 주변 국가들의 안위도 신경을 써야겠죠. 물론 미국의 안위만큼 신경을 쓰지 않겠습니다마는 아무래도 미국을 압박하는 주요한 카드가 될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걸프 6개국이 자국의 시설들이 공격을 받고 인명이 희생되는 가능성이 높아지니까 참전을 해야 되는 것이 아니냐, 이러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하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입장에서는 전선이 확대되는 부분에 대해서 좀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참전할 필요는 없다, 이렇게 트럼프 대통령이 발언도 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어쨌든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에서는 전쟁이 장기화로 가는 것은 자신의 이해관계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걸프 6개국의 참전을 최대한 지연시키면서 대신 미국이 그런 안보 우려를 해소해 줄 수 있는 보다 더 적극적인 조치를 취한다, 이런 부분으로 달래고 전쟁을 빨리 끝내기 위해서 매진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지중해의 섬나라죠. 키프로스에 있는 영국의 공군 기지를 드론으로 공격하기도 했습니다. 불씨가 유럽으로 확산되는 것 같은 모양새도 보이고 있어요.

[마영삼]

그렇습니다.

지금 현재 이란과 그 대리 세력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이것을 확전을 시켜보겠다는 그런 생각을 많이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사이프러스에 있는 영국 공군기지입니다. 그것을 공격을 했기 때문에 영국으로서도 직접적인 침략을 받았던 것이고 그래서 현재 영국, 프랑스, 독일, 이 세 나라가 미국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 그리고 참전하겠다라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것입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발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큰 파도는 아직 일어나지도 않았고 더 큰 것이 곧 다가온다, 이렇게 말하는가 하면 지상군 파견 가능성까지 말을 했는데 단순 엄포용인지 아니면 실제로 검토를 하고 있는 것인지 궁금한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민정훈]

가능성은 열어놓고 봐야 되겠습니다마는 전쟁 준비라는 것이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잖아요. 이란과 핵협상을 하면서 이란을 군사적으로 압박하고 군사 행동을 하기 위해서 항모전단이 이란 주변으로 배치가 되지 않았습니까? 상당한 시간이 걸리잖아요. 그런 부분을 고려하고 해서 나중에 군사 대비가 됐을 때 전쟁을 수행하는 이런 모습을 보여주니까 정말로 지상군을 파견하겠다고 한다면 현재 전황이 전개되고 있고 전면전으로 갈 때 어떤 공습이 끝난 다음에 바로 지상군을 투입해서 이란 체제를 전복하거나 이란을 완전히 점령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지상군을 파견하기 위해서는 이란의 육군의 규모라든지 지형의 험난함을 고려해본다면 상당히 많은 수의 병력이 많은 군수 물자를 가지고 주변에 배치가 돼야 할 것이에요, 사전적으로. 그런데 그런 움직임이 전혀 없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란을 비롯해서 많은 국제사회의 국가들이 트럼프 대통령이 지상군 파견에 대해서는 엄포를 놓을 뿐이고 실질적으로 준비가 되지 않은 것이다, 이 얘기를 하고 있는 거죠. 실제로 지상군이 오기 위해서는 본토에 있던 아니면 주변지역에 있던 그런 주둔 미군들이 주변으로 배치가 될 것이고 거기에서 탱크라든지 장갑차라든지 화기, 그리고 군수물자들이 같이 와서 주변 미군기지들에 배치가 돼야 할 것 아니겠습니까? 그 시간이 최소한 몇 개월은 걸릴 수 있는 건데요. 그렇다면 이미 지상전까지 고려를 했다면 이미 배치가 됐어야 되는 건데 그런 징후가 없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지상군 배치는 엄포가 아닌가 이런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오락가락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예컨대 지상군 지금 말씀해 주신 부분에서 울렁증은 없다고 하면서 하루 만에 투입할 필요가 없다고 말을 한다든지 이런 식으로 대응하는 건 어떤 이유가 있을까요.

[마영삼]

지금 현재 전쟁 상황입니다. 많은 부분이 비밀사항으로 되어 있는데 적에게 이런 비밀사항을 노출시킬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의 대부분의 발언을 보면 몇 가지 서로 상반되는 내용을 계속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받아들이는 쪽에서 이게 어느 것이 맞는지 하는 것에 대해서는 매우 판단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그런 전략상으로 모호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런데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애초에 지상군 투입은 생각하지 않았지만 상황이 자신이 생각한 대로 풀리지 않아서 지상군을 언급한 게 아닌가, 이런 얘기도 나오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민정훈]

모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이번 전쟁을 볼 때 미국 측의 입장에서는 첫 번째가 이란 핵미사일 전력을 무력화시키는 거고 두 번째가 체제 전복을 통해서 중동의 안보 지형을 재편하고 미국에 우호적인 세력 균형을 만들어낸다, 이 부분인데요. 20년 전에 2001년도 9. 11사태 때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전쟁과 이라크 전쟁을 보면 미군이 수행했던 전쟁 양상은 비슷해요. 초반에 해공군력, 막강한 화력을 바탕으로 해서 거의 방공망이라든지 주요 시설을 무력화시키죠. 그러고 나서 지상군이 들어왔다는 말이에요. 그런데 첫 번째 막강한 해군력을 통해서 대부분의 군사시설이라든지 타깃이 들어갔다가 초토화시키잖아요.

그것이 이번에 1차 목표하고 부합한다고 볼 수 있다면 두 번째 지상군이 들어간다면 그건 체제 전복을 위해서 들어가는 부분일 건데, 과연 트럼프 대통령이 2차 목표를 위해서 지상군을 투입할 준비가 됐는가. 그리고 그 20여 년 전에 지상군 투입이 가지고 온막대한 희생과 비용의 낭비를 고려해 봤을 때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하는 미국 우선주의, 그런 마가 세력들이 주장하는 21세기판의 고립주의, 이런 것과 부합해서 감당할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특히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지상군 등을 통해서, 지상군 투입하면 최소한 6개월 이상 갈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된다면 과연 그러한 후폭풍을 정치적으로 감당할 수 있겠는가, 이런 걸 고려해보면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겠습니다마는 실질적으로 이러한 분석을 통해서 봤을 때 논리적으로 봤을 때 지상군 투입은 쉽지 않을 것이다. 목표를 체제 전복에 둔다면 장기전을 불사하겠다는 결정을 한다면 가능하겠지만 그럴 가능성은 크지 않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선거를 앞두고 사실 지상군 투입 등의 피해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도 말씀을 해 주신 것 같습니다. 미국의 중부사령부가 SNS에 이란 공습 때 사용한 무기들을 올렸어요. 아직 교전이 끝난 것도 아닌데 이례적이지 않습니까?

[마영삼]

그런 측면이 있습니다. 그런데 전쟁을 수행하는 과정에서는 심리전의 효과도 생각을 해야 될 겁니다. 현재 이란 측에서 우리는 아주 귀중한 무기들은 사용조차 하지 않고 있다, 이런 심리전을 또 활용을 하는 겁니다. 이에 대해서 미국 측은 그 정도가 아니라 훨씬 더 위력적인 무기들을 충분히 그리고 무제한으로 공급할 수 있다는 이런 메시지를 넣어서 상대방에 대해서 전투력을 억제할 수 있는 그런 수단으로 사용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앵커]
무기 공격 뿐 아니라 심리전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인데 폭격 상황 속 현지에 머물고 있는우리 교민들의 안전이 걱정이죠. 이들이 비교적 안전한 인접국으로하나둘 피란에 나섰다는 소식이 들어오고 있는데요. 화면과 함께 보시죠. 온 세상이 깜깜한 새벽 1시가 조금 넘은 시각.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 대형버스 4대가 도착했습니다. 이스라엘 체류 국민과, 동포, 단체 관광객 등우리 교민 113명을 태운 버스입니다. 이른 아침 예루살렘 등지에서 출발한 이들은 시나이반도 동쪽 끝에 위치한 타바 국경검문소와수에즈운하 검문소를 통과하며 긴 여행을 해야 했는데요, 출발한 지 18시간도 더 지나 카이로에 당도했지만그 표정에는 피곤함보다는 안도감이 짙어 보입니다. 주이집트 한국대사관과 한인회에서 이들을 위해손수 도시락을 준비하고 잠자리까지 제공했다고 하네요. 이들은 피란 전 미국과 이란의 교전으로 주변에 폭격이 잇따르며방공호에 숨어 공포에 떨어야만 했습니다. 이제 비교적 안전한 이집트로 피신했지만불안은 여전한 상황. 전쟁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알 수도 없고한국으로 돌아갈 비행편도 찾기 힘든 상황인데요, 그저 이 악몽이 하루빨리 끝나길 한마음으로 기도할 뿐입니다. 이란과 이스라엘에 체류하던 우리 국민들이 인접국으로 비교적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소식인데 이동 중에 무슨 일이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일단 다행이네요.

[민정훈]

맞습니다. 우리 외교 당국이 철저한 준비를 통해서 무사히 이란과 이스라엘에 체류하던 한국인과 동포들 140명을 인접국인 투르크메니스탄과 이집트로 무사하게 이동해서 큰 문제가 없었다, 이런 보도가 나와서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고요. 그런데 조현 외교부 장관을 비롯해서 우리 외교부가 정말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그래서 재외국민 보호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해서 해외 공관들과 긴밀하게 소통을 하면서 우리 국민들과 현지에 있는 교포들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고요. 우리 정부와 국방부와 다른 부처들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서 필요하다면 우리가 전세기라든지 수송기를 투입해서 지금은 1단계로 안전한 지역으로 피신을 시켰는데요. 이러한 피신이 대부분의 국가에서 방공망이, 항공이 폐쇄됐기 때문에 아무래도 육로로 이동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그래서 그런 방공망이 폐쇄되지 않은, 항로가 폐쇄되지 않은 보다 더 안전한 주변 국가로 이동을 해서 어떻게 본다면 지역별로 거점지역이 있겠죠. 거기로 이동을 해서 필요하다면 우리가 수송기라든지 전세기를 띄워서 우리 국민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작전을 펼칠 거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무엇보다도 냉철한 분석을 통해서 현지 상황을 간파를 하고요.

이를 바탕으로 해서 적절한 대응을 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국민들께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이다, 그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미국 국무부가 중동 국가에 머물고 있는 자국민들에게 즉각 출국하라며 대피령을 내리기도 했거든요. 그런데 이 대피령을 보고 혹시 확전하는 것 아니냐, 이렇게 분석하는 분들도 있어요.

[마영삼]

충분히 우리가 그렇게 추정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또 한편으로 보면 미국의 경우에는 자국민 보호에 대해서 매우 선진적인 정책을 수립을 하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위험하다고 생각이 되면 미리 예방 조치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 문제와 확전 문제와 너무 깊이 연관시킬 필요는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우리 교민들 얘기가 나왔는데 지금 현재 이집트로 간 분들도 있고 투르크메니스탄으로 간 분들도 있는데 문제는 남아있는 사람들입니다. 현재 이란 쪽에 40명 정도 그리고 이스라엘 쪽에는 한 500명 정도가 남아 있을 건데 이분들은 그나마 우리 대사관하고 비상연락망을 통해서 매일 한 2~3차례씩 안부를 서로 교환을 할 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행객들, 발이 묶여 있는 사람들이 많고 또 단기 체류를 하거나 여행을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분들이 우리 대사관하고 빨리 접촉을 해서 그 접촉선을 그대로 유지하는지 매우 중요한데 그게 잘 안 되는 분들은 우리나라에는 24시간 영사콜센터가 있는데 이건 아마 전 세계에서 가장 으뜸가는 조직입니다. 그래서 거기에 전화가 걸리면 24시간 받을 수 있고 받는 우리 직원들이 가장 빠른 방법, 가장 가까이에 있는 대사관하고 접촉을 할 수 있도록 연결시켜줍니다. 그런 제도를 많이 활용을 해야만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24시간 영사콜센터를 이용해서 대사관과 접촉을 하라라는 당부 말씀까지 해 주셨습니다. 이런 가운데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교전의 명분을 세우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목소리 직접 들어보시죠. 미국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트럼프 대통령. 연일 이란의 선제공격설, 암살 시도설을 내세우고 있는 모습인데 그런데 미 정보당국이 이와 관련한 정황을 포착하지 못했다, 이렇게 얘기가 나오더라고요.

[민정훈]

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은 이란이 미국의 안보에 즉각적인 위협을 가했기 때문에 핵과 미사일 역량이 미국 본토에 대한 즉각적인 안보 위협이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선제적으로 이란을 공격할 수밖에 없었다고 하면서 전쟁을 일으킨 것에 대한 정당성을 확보하려고 하는데요. 그 부분에 대해서 정보 당국에서 엇박자가 나는 거죠. 실제로 많은 전문가들이 봤을 때 과연 이란의 핵능력과 미사일 능력이 미국 본토를 즉각적으로 위협할 그러한 역량이 되느냐. 이 부분에 대해서 저는 부정적이거든요. 왜냐하면 이란 같은 경우에는 우라늄 농축을 통해서 핵무기를 개발하려고 하지만 실제로 상용화한 핵무기가 없는 상황으로 알려지고 있고요. 그리고 이란이 갖고 있는 미사일 역량 같은 경우에는 미국 본토에 날아갈 장거리 미사일이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상황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실제적으로 이란의 핵미사일 역량이 미국의 즉각적인 안보 위협이 된다? 이건 사실상 크게 설득력이 없는 주장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래도 그 배후에 이스라엘이 있는 것 아니냐. 이스라엘로서는 중거리 탄도미사일이 가장 즉각적인 위협이고 이번 기회에 이란을 완전히 세력을 약화시키는 것이 어떻게 본다면 이스라엘 이 가지고 있었던 오래된 숙원을 푸는 것이기 때문에 그러한 측면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압박하고 설득하면서 계기를 만들어가는 것이 아니냐.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이번 기회에 이란의 세력을 극도로 약화시켜서 중동 지역의 친미 진영의 힘을 강하게 한다면 보다 적은 비용으로 미국의 역내 영향력을 유지하거나 확대할 수 있는 좋은 모멘텀이 되고 이건 역대 다른 오바마나 바이든 같은 자기의 정적이 하지 못했던 그런 위대한 업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러한 부분에서 결정하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같은 맥락의 얘기일 수도 있는데 헤즈볼라 있지 않습니까? 레바논에 있는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도 어쨌든 이스라엘과 사이가 상당히 나빴다는 말이죠? 지금 기회를 어떻게 보면 이스라엘이 이용하려고 한다는 분석들도 나오고 있어요.

[마영삼]

그렇습니다. 2024년 11월에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에 휴전을 했습니다.

그 이후에 레바논 정부가 헤즈볼라에 대한 통제권을 강화하기 위해서 매우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 협정에 따라서 헤즈볼라가 비무장을 하는 것으로 그렇게 되어 있었고 지금 현재 레바논 정부가 상당히 강한 압력으로 그 작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헤즈볼라에서는 그것을 거부를 하면서 자기들도 자위권이 있다고 그렇게 주장을 하죠. 그래서 현재 이스라엘로서는 이번 기회에 지난번에 다 분쇄하지 못했던 헤즈볼라의 세력을 완전 분쇄를 하겠다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고 벌써 어제 많은 공격이 있었습니다. 한편으로 볼 때 하마스는 지난번 2년간의 전쟁을 통해서 거의 와해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마스는 설령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한다 할지라도 상징적인 제스처 정도밖에 못할 것으로 그렇게 예상을 합니다.

[앵커]
이번 교전에서 여러 가지 예전의 전쟁과 달라진 모습들을 볼 수 있는데 무엇보다 드론이 등장한다든지 그리고 해킹 등 사이버전도 전격적으로 많이 사용된 것 같더라고요. 많이 달라지고 있네요.

[민정훈]

그렇죠. 그래서 최근의 전쟁은 우리가 하이브리드 전쟁이라고 얘기를 합니다. 전통적인 군사력을 활용해서 그 막강한 물량공세를 통해서 전선에서 유리한 전황을 이끌어내는 것. 이와 더불어서 심리전, 사이버전을 통해서 배후에 있어서 통신망이나 교통망을 교란하고 마비시키고 그리고 여론을 갖다가 움직여버리는 것이죠. 이걸 통해서 직간접적으로 전쟁을 수행할 수 있는 의지를 약화시키는 이런 전쟁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효용성이 완전히검증된 저비용 무기들. 드론, 무인 공격기들의 활용도 적극적으로 고려가 되고 있는 거죠. 그래서 일론 머스크가 과거에 얘기했던 앞으로는 무인 전투기가 유인 전투기를 대체할 것이다, 이 부분이 현실화되는. 그러니까 우리가 과거에 공상과학 영화에서 봤던 그러한 시대가 눈앞에 펼쳐지는 시대에 왔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고려했을 때 미국이 이번에 사이버 전쟁에 있어서도 막강한,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사이버전을 펼쳤다, 이런 평가를 받고 있거든요. 이를 통해서 이란의 군사시설뿐만 아니라 기간시설의 인터넷망이라든지정보통신망이 내부망까지도 거의 교란됐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상당히 이란의 팔다리가 끊기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앞으로의 전쟁의 양상은 말씀드린 것처럼 하이브리드 전쟁에서 모든 역량을 투사해서 전쟁의 성과를 이끌어내려는 모습으로 갈 것이기 때문에 그러한 부분에서 우리도 보면서 배워야 되는 부분들이 있는 것이 아니냐. 물론 전쟁은 빨리 끝나야 되겠습니다마는 그런 군사 전략적이거나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다른 양상이 빠르게 펼쳐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 한반도 안보를 위해서도 사이버전이라든지 하이브리드전에 저비용 적용 가능성을 우리가 빨리 높여야 되겠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 전쟁 상황에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자국의 핵무기 보유량을 늘리겠다, 이렇게 선언을 했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이런 언급을 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마영삼]

현재의 NPT 체제에서는 상임이사국 5개국은 핵무기를 가지고 나머지는 핵무기 갖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뉴스타트, 미국과 러시아 간의 협정이 이제는 더 이상 갱신되지 않았습니다. 파기가 됐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양쪽에서는 핵무기를 더 만들 수 있는 제약적인 요소가 사라졌습니다. 현재와 같은 이 상황에서 중동에서 이런 엄중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고 또 한편으로는 유럽에서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을 하기 때문에 나토 국가로서는 상당한 안보적인 위협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러시아가 그리고 중국이 핵무기를 더 많이 생산하는 이런 과정에서 두 가지의 전쟁 속에서 있는 프랑스로서는 상당한 위협을 느끼고 있겠죠. 그래서 이런 조치가 발표가 되었는데 저희들로서는 가급적이면 양쪽에 있는 전쟁이 빨리 끝나고 그리고 다시 무기 통제 체제로 나아가는 국제적인 움직임이 다시 나타나기를 기대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두 분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마영삼 전 주이스라엘 대사, 민정훈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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