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세계 각국에 새로 부과한 '글로벌관세'가 이번 주 중에 10%에서 15%로 인상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현지 시간 4일 CNBC 방송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글로벌관세의 인상이 "아마 이번 주 어느 시점에 시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글로벌관세는 의회가 연장을 승인하지 않는 한 150일 동안만 지속할 수 있다"면서 "그 150일 동안 미국 무역대표부와 상무부가 추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무역 관련 연구를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불공정 무역 관행을 이유로 부과되는 301조 관세와 국가안보에 대한 위협을 따져 부과되는 232조 관세는 "기존의 상호관세에 비해 움직임이 느리지만, 더 강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대법원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한 상호관세 부과가 위법이라고 판결하자 무역법 122조에 따라 글로벌 관세 10%를 부과하는 포고령에 서명해 지난달 24일 발효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글로벌 관세를 법에 허용된 최고치인 15%로 올리겠다고 예고했으며, 이 기간 무역법 301조에 따른 국가별 관세와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품목별 관세 부과를 위한 조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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