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발 묶인 한국 선원 186명"...호르무즈 해협 긴장감 고조

2026.03.05 오전 01:57
[앵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충돌로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도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발이 묶인 한국 선원도 180명이 넘는 거로 파악됐습니다.

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형선박 여러 대가 망망대해를 표류하고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상공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이곳에 머무는 우리 선박은 26척, 사실상 통제 상태인 오만만에도 14척이 있습니다.

이곳 일대에 발이 묶인 우리 선원은 186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정부는 실시간 소통체계를 유지하며 안전을 수시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선박 공격도 인접국에 긴장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선언한 이란은 경고를 무시한 선박 10척 이상에 대해 미사일 공격을 단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컨테이너선 한 척이 원인 모를 발사체를 맞아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유조선 호송 작전을 예고하긴 했지만, 현실적으론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중재국으로 안전지대로 여겨졌던 오만의 교민들도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습니다.

[김승일 / 오만 한인회장 : 이번 사태로 당황스럽긴 하지만 아직 잘 대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서로 다 연락·소통하고 있고….]

하늘길 역시 녹록지 않아 두바이나 아부다비에서 오만까지 육로로 넘어온 뒤 일단 무작정 공항에 대기하는 이용객도 여전합니다.

세계 에너지의 핵심 수송로를 둘러싼 긴장이 높아지면서 인근 지역 교민들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YTN 김다연입니다.


영상기자 : 심원보, 정진현
영상편집 : 주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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