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 MLS에서 우승한 뒤 백악관에 초대받았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메시의 백악관 방문이 적절했는지를 두고 갑론을박이 일기도 했습니다.
화면 보시죠.
지난 5일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메시를 쳐다보면서 연설도 하고, 자신의 이름이 적힌 유니폼도 들어봅니다.
하지만 유엔아동기금, 유니세프 친선 대사인 메시가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 게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일각에서 나왔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에서 이란 초등학생 100여 명이 폭사하는 비극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메시를 뒤에 세워놓고 전쟁 이야기를 꺼내기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5일 백악관) : 이란이 전화를 걸어와 어떻게 협상을 할 수 있느냐고 묻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 늦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은 오히려 우리가 그들보다 더 싸우고 싶어 합니다.]
일부 축구 팬들은 지난 2022년 아르헨티나가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했을 당시, 주장이었던 메시가 정치적 논란을 피하기 위해 대통령궁 초청을 거절했던 사례를 언급하며 실망감을 드러냈습니다.
메시와 비견되는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포틀랜드 전쟁 당시 찰스 3세 왕세자의 차담회에 참석하지 않았던 선례를 언급하는 축구 팬도 있었습니다.
반면 메시가 개인 자격이 아니라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의 선수로서 백악관을 방문한 거라며 옹호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메시의 팀 감독, 하비에르 마체라노도 이번 행사 참석은 미국 스포츠에서 이어져 온 전통일 뿐이라며 논란 확산을 경계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