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란 "정유시설 보복 공격"...이스라엘, 미사일 시설 타격

2026.03.10 오후 09:39
중동 포화 11일째…오늘도 '이란 미사일' 경보
이스라엘군 "이란 미사일 개발 지하시설 폭격"
이란, 이스라엘·미군기지·걸프 에너지 시설 공격
오늘 아랍에미리트·바레인에서 이란 미사일 경보
[앵커]
중동 전쟁이 11일째로 접어들면서 걸프국 곳곳에서 포성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란은 이스라엘의 핵심 정유시설을 공격했고, 이스라엘은 탄도미사일 개발 시설을 추가로 타격했습니다.

이스라엘에 인접한 요르단에 YTN 특파원이 나가 있습니다. 조수현 특파원!

[기자]
네, 요르단 암만입니다.

[앵커]
오늘도 공습이 계속 감지되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도 미사일이 요르단 상공을 지나면서 지금까지 4차례 공습경보가 잇따랐습니다.

한 시간 전에도 공습 사이렌이 암만 도심에 울려 퍼졌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첫 경보가 내려진 뒤에는 이란 미사일을 감지했다는 이스라엘군의 발표가 나왔고요.

텔아비브와 예루살렘에서 폭발음이 들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전쟁이 시작된 지 11일째인데, 현재 전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먼저 미국과 이스라엘군은 이란 전역의 군사시설에 대한 공습을 이어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란 탄도미사일 실험이 이뤄지는 지하 무기 연구·개발 복합단지를 폭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이스라엘은 레바논에서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헤즈볼라 근거지인 수도 베이루트 남부와 레바논 동부 지역에서 공습을 진행했습니다.

이에 맞서 이란은 이스라엘 산업 도시 하이파에 있는 석유 정제소와 연료 저장 시설을 타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란 측은 이번 공격이 이스라엘이 테헤란 주변의 주요 석유 저장시설을 폭격한 데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란은 또 이스라엘 본토와 중동 내 미군 기지뿐 아니라, 걸프 지역 에너지 시설까지 겨냥한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확대했습니다.

이란이 오늘 추가 공격에 나서면서 아랍에미리트와 바레인에서 미사일 경보가 울렸습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 당국은 유전이 위치한 동부 지역에서 드론 두 대를 격추했고, 쿠웨이트 군은 드론 여섯 대를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튀르키예 영공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방공망이 이란의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등 전쟁의 불길이 북쪽으로도 확산하는 양상입니다.

지금까지 요르단 암만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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