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전쟁 18일째...미 대사관 타격 vs 동시다발 공습

2026.03.17 오후 02:24
전쟁 18일째…이스라엘, 이란·레바논 동시 공습
이란도 새벽부터 미사일 공습…텔아비브에 '사이렌'
바그다드 미 대사관, 드론·로켓 공격받아
[앵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18일째 계속되는 가운데 이스라엘군은 이란과 레바논에서 동시다발적 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이란과 친이란 무장세력도 중동의 미 공관 등을 계속 타격하며 물러서지 않고 있습니다.

중동 현지에 가 있는 YTN 특파원 연결합니다. 조수현 특파원은 어디에 가 있습니까?

[기자]
저는 이스라엘에 인접한 요르단 암만에 와 있습니다.

[앵커]
벌써 3주 차로 접어들었는데, 이란과 이스라엘의 공습 공방이 끊이지 않고 있군요?

[기자]
네, 이스라엘군은 오늘 새벽 이란과 레바논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대규모 공습을 시작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테헤란의 이란 정권 기반시설, 그리고 베이루트와 베이루트 남부에서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 시설을 타격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이란도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 공격에 나섰습니다.

이에 따라 텔아비브를 비롯한 이스라엘 중부에서 공습 사이렌이 울려 퍼졌습니다.

[앵커]
친이란 무장세력들이 활동 중인 이라크 정세도 불안한데, 오늘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 있는 미국 대사관이 연일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또다시 드론과 로켓 공격을 받았습니다.

일부는 격추됐지만, 드론 1대가 대사관 단지 내부를 타격하면서 화염이 치솟았습니다.

미 대사관과 외교 공관, 이라크 정부 청사가 밀집된 '그린 존' 외에도 바그다드 시내에서 새벽부터 폭발음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전쟁 시작 후 이라크에서는 미국의 자산들을 겨냥한 친이란 이슬람 무장단체들의 공격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카타르군은 미사일을, 쿠웨이트 당국은 드론을 각각 요격했다는 소식이 추가로 들어왔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유전지대가 있는 동부 지역에서 드론 6대를 추가로 격추하는 등 연일 이란의 위협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이스라엘은 레바논에서 지상전을 본격화하는 양상이라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스라엘이 개전 이후 처음으로 레바논 남부에서 지상전을 개시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최근 며칠 사이에 표적을 설정한 제한적인 지상전을 레바논 남부의 주요 헤즈볼라 거점을 상대로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작전은 광범위한 방어 활동의 일환으로, 이스라엘 북부 주민의 안전 조치를 마련하고 테러리스트 기반을 해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스라엘 언론들은 수천 명의 병력으로 구성된 이스라엘군 3개 사단이 현재 레바논 남부에서 작전 중이고, 며칠 내로 2개 사단이 추가로 투입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헤즈볼라도 레바논 남부에서 작전 확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요.

정예부대 소속 전투원 수백 명을 파견하고, 하루에 수백 발의 로켓을 발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물밑에서 대화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란과 이스라엘 양측 모두 장기전에도 대비하고 있는데요.

특히 레바논 지상전이 오랜 시간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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