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슈플러스] 트럼프, 주한미군 거론...파견 압박 노골화

2026.03.17 오후 06:32
■ 진행 : 유다원 앵커, 정진형 앵커
■ 출연 :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문성묵 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PLUS]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에는 중동 상황 전문가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두 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선박 호위 작전에동맹국의 동참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각국의 '안보 우산'을 빌미 삼고 있는데관련 발언부터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앵커]
각국, 몇 개 나라를 콕 집어서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규모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파병 결단을 촉구하고 압박하는 모양새라고 봐야 할까요?

[성일광]
그렇죠. 주둔하고 있는 미군 숫자까지 콕콕 집어서 얘기했는데 한 번도 제대로 얘기한 적은 없는 것 같아요. 3개국이 똑같습니다, 4만 5000명으로. 통일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건 잘 이유를 모르겠어요. 고의로 숫자를 많이 얘기해서 한국의 양보를 받아내기 위해서 그러는 건지. 아니면 주변에 있는 참모들이 이 부분에 대해서 전혀 얘기를 못하고 있는 건지. 계속해서 똑같은 실수를 범하고 있는데요. 중요한 것은 어쨌든 주한미군이 주둔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한국을 많이 도와주고 있지 않느냐,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힘들 때 한국이 좀 도와줘야 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 주한미군 규모를 얘기한 것 같습니다.

[앵커]
우리 센터장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숫자를 왜 부풀렸다고 보세요? 그러니까 우리나라 주한미군 병력을 4만 5000명이다, 이렇게 했는데 실제로는 3만 명이 안 되는 수준이잖아요.

[문성묵]
2만 8500명이죠, 정확하게 말하죠. 그런데 독일하고 일본 숫자는 거의 비슷해요. 숫자에 근사하게 얘기를 한 것이고 한국만 숫자가 독특하게 차이가 났는데 이게 말씀하신 대로 어제오늘의 일은 아닙니다. 여러 번 그랬어요. 사실 그걸 우리가 나서서 그거 아니다라고 수정하지 않았을 것 같아요.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일단 숫자가 많아야 그만큼 많이 기여하는 것이 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일부러 많이 얘기할 수도 있고 아니면 트럼프 대통령의 머릿속에 워낙 세계의 일들이 다 기억에 정확한 기억, 수치에 해당되는 거니까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어쨌든 지금 트럼프 대통령의 저런 얘기는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서 운송되는 기름 중에 미국으로 가는 것은 거의 없다. 이건 미국의 일이 아니라 아시아의 일, 특히 중국, 일본, 한국의 일이다. 그리고 유럽도 무관하지 않다. 그러니 지금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통항 문제는 미국만의 일이 아니고 모두의 일이고 특히 미국의 도움을 받고 있는 나라들은 우리가 필요할 때 우리가 도움을 요청할 때적극적으로 나서야 되는 것 아니냐라고 해당 나라에도 얘기하고 동시에 미국 내 여론도 미국 내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불만과 비판의 목소리가 있거든요. 우리는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다 강구한다라는 것도 보여주고 또 한편으로는 이란을 향한 메시지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연합함대 구상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해서 어쨌든 자기들은 봉쇄 안 하고 있다고 얘기하지만 사실상 봉쇄된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은 좋지 않아, 그것은 국제사회에서 이란 너희들이 고립되는 것이고 결과적으로 성공할 수 없는 거야라고 하는 것을 보여주고 싶은 그런 다목적의 카드가 거기 담겨져 있다고 봅니다.

[앵커]
도움을 받는 나라들이니만큼 이번에는 도움을 줘라라는 미국의 압박이 거세지고 있는 것인데 조현 외교부 장관은 마코 루비오 미 국무부 장관과 통화를 했더라고요. 중동 파병 요청 관련해서 애매한 답을 했습니다. 요청이라고 할 수도 있고 아니라고 할 수도 있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어떤 상황인가요? 우리는 거리를 두고 있는 걸까요?

[문성묵]
이미 청와대는 입장을 발표를 했죠, 신중하게. 그러니까 미국과 충분히 소통하고 있다. 그리고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라고 하면서 덧붙인 얘기가 뭐냐 하면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통행, 자유 통행은 이건 반드시 확보되야 한다라는 원론적인 얘기를 했어요. 국제법적인 얘기죠. 그러니까 이란은 미국을 곤경에 빠뜨리기 위해서 호르무즈 해협을 카드로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까? 모즈타바가 실제 첫 번째 낸 메시지에서 호르무즈는 강력하게 지렛대로 활용을 해야 된다라고 얘기하는 건데, 아시다시피 호르무즈 해협 봉쇄한다고 얘기해놓고 중국 배는 다 그냥 통과시키고 인도 배, 튀르키예 배, 다 통과시켜주고. 그다음에 또 하나는 얘기가 위안화로 거래하는 것은 통과시켜줄게. 그리고 심지어는 그런 얘기도 했잖아요. 미국 대사관, 이스라엘 대사관 다 쫓아내면 내가 다 통과시켜줄게. 우리하고 협조하면 다 할게, 저는 이란이 물론 이해는 됩니다. 미국과 협상을 위해서 그런 건 이해가 되지만 그건 매우 부적절한 그런 조치라고 봐요. 그리고 거기에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는 나라가 대한민국이거든요. 우리 유조선들, 우리 선원들 거기 묶여서 먹을 것 떨어지고 어려움 속에 있다고 하는 보도가 여러 번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조현 장관이 여기서 요청을 받았다, 우리가 어떻게 한다라고 결정할 위치에 있지 않죠. 그렇기 때문에 좀 더 루비오 장관이 협력을 요청한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공식적으로 어떤 서한이라든지 이런 걸 통해서 우리에게 요청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은 좀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이게 공식적인 요청은 없었는데 그런데 우리나라는 미국의 동맹 국가잖아요. 그러니까 요청이 공식적으로 온다고 하더라도 이걸 수용하기도 그렇고 거부하기도 그렇고 뭔가 즉답을 하기가 참 어려운 상황인데 어떨까요? 만약에 우리가 우리가 거절하게 된다면 미국이 할 수 있는 조치가 또 뭐가 있을지 이것도 궁금합니다.

[성일광]
우리와 함께 해야 될 여러 가지 사업들이 있죠. 예를 들면 잠수함 사업도 해야 되고요. 그다음에 여러 가지 관세 협상이라든지 추가적으로 우리가 미국과 추진해야 될 많은 일들이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이 이렇게 비협적으로 나온다면 여러 가지 부분들에 있어서 같이해야 될 협력사업에 있어서 우리에게 불이익을 줄 가능성이 충분히 있겠죠. 그리고 또 관세를 가지고 또 한국에게 압박을 할 수도 있는 것이고 이런 모든 문제는 사실상 우리한테 불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앵커]
어떻게 해야 될까요, 이걸?

[성일광]
현 시점에서는 저는 일단 신중하게 생각을 더 해야 되고요. 일단 시간을 벌어야 합니다. 최대한 시간을 벌어야 한다. 왜냐하면 지금 다른 국가들은 다 보시면 전부 중국 군사행동 중단해야 된다. 유럽, 유럽의 전쟁 아니다. 독일, 어떤 형태로든 참여하지 않겠다, 영국, 더 큰 전쟁에 휘말리지 않겠다. 프랑스, 해군 태세 변화 없다. 그리고 호르무즈가 안정화되면 생각해보겠다. 일본도 지금 고민 중이고요. 그렇다면 우리가 굳이 서둘러서 여기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해 줄 필요는 없고 특히 우리는 국회 비준 동의가 있어야 된다라는 서명을 할 수가 있습니다. 실제 그런 부분도 점검을 해봐야 될 것 같고요. 여야 모두가 신중하게 대처해야 된다고 얘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긴 호흡으로 여러 주변국들의 대응을 살펴보고 그다음에 호르무즈 해협 전쟁이 혹시 빨리 끝날 가능성은 없는지 이런 것, 저런 것 모든 것을 다 살펴보고 신중하게 결정해야 된다고 봅니다.

[앵커]
지금 얘기해 주신 대로 각국의 반응을 보면 중국은 사실상 군함 요청을 거절한 상태고 독일도 뚜렷하게 거부 방침을 밝혔거든요. 사실상 다른 나라들도 거부 의사를 밝힌 것이나 다름없는 그런 뜻을 밝혔는데 우리로서는 지금 교수님께서 시간을 더 벌어야 한다고 했지만 이게 어느 정도 한계가 있을 수도 있거든요. 출구전략을 어떻게 마련을 해야 할까요?

[문성묵]
그러니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한국은 기본적으로 미국의 동맹이거든요. 그리고 우리는 6. 25전쟁 당시 미국의 도움으로 자유와 평화를 얻었어요. 그리고 한미동맹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있어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은 분명합니다. 물론 이번에 미국과 이스라엘이 함께 이란을 공격한 것, 공습을 한 것은 우리와 협의도 없었고 국제사회와의 협의도 없었고요. 특히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저렇게 국제사회로부터 조금 외면 아닌 외면 같은 그런 것을 받는 것은 어떻게 보면 자업자득인 측면이 분명히 있어요. 왜 그러냐 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국 중심주의, 미국 이익을 최고로 삼고 동맹도 모두 없다, 그러면서 나토도 동맹으로 여기지 않고 나토를 압박을 했고 국제사회를 향해서 관세 카드를 휘둘렀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국제사회에 많은 인심을 잃었어요. 그리고 특히 그린란드 문제 이런 것 때문에 나토 국가들과도 굉장히 불편한 그런 상황이 있었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과거의 걸프전이라든지 이라크전이라든지 아프간전이라든지 리비아 사태, 그동안 중동에서 문제가 있을 때 나토, 적극적으로 협력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상황은 그때와 조금 다른 부분이 있어요. 이건 트럼프 대통령의 독특한 리더십이나 그동안 뿌려놓은 그런 것의 결과라고 저는 볼 수 있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저는 나라 사이의 관계도 그렇고 개인의 관계도 그렇고 중요한 것은 신뢰라고 생각을 합니다. 어쨌든 미국이 우리의 동맹이기 때문에 지금 이 행동이, 지금 상황이 과거와 다른 것은 분명하지만 우리가 동맹으로서 미국의 어려움, 그런 것들을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하고 지난해 경주에서 충분히 소통을 하고 서로 간의 투명성이라든지 이런 것을 쌓았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것들에 대해서 소통을 하면서 우리가 미국의 어려움에 동참을 하되 지금 전쟁에 휘말리지 않고 이란하고도 척 지지 않되 우리의 국민을 보호하고 우리의 유조선을 보호하고 경제적인 이익을 확보하고 이런 것들을 절묘한 솔로몬의 지혜와 같은 이런 것들이 필요하다는 얘기죠. 다른 나라의 거부에 따라서 우리도 거부, 이건 아니거든요. 저는 제일 먼저 우리가 유심히 봐야 할 것은 일본입니다. 19일, 다카이치 총리가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죠. 며칠 안 남았잖아요. 처음에 약간 소극적인 태도를 취했던 다카이치 총리가 조금 긍정적인, 적극적인 자세로 검토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일본의 판단과 결정을 예의주시하면서 우리도 우리의 안전과 지금 우리 이재명 정부의 외교 노선이 첫째는 국익입니다. 그다음에 실용입니다. 국익과 실용을 함께 맞출 수 있는 그런 판단과 결정. 저는 찾아보면 저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러니까 우리가 외교적으로 취해야 되는 자세에 대해서 짚어주셨는데 우리 내부로 눈을 돌리게 되면 여야에서도 모두 말씀하신 대로 신중한 입장을 요구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국회 비준이 필요하다, 이런 입장을 내세우고 있는데 그랬는데 만약에 파견이 구체화가 된다면 이게 현실적으로 걸리는 시일이 어느 정도 될까요?

[성일광]
시간 많이 걸리죠. 왜냐하면 군사 전문가들이 계속 하시는 말씀이 지금 가지고 있는 청해부대가 쓰고 있는 그 군함으로는 되지도 않고요. 더 큰 군함을 보내야 되고 그다음에 지금은 청해부대에 있는 병력들은 전투 병력이 아닙니다. 그래서 새롭게 전투병력으로 충원을 해야 되고요. 그래서 선발도 해야 되고요. 구축함도 새로 마련해야 되고요. 그러면 시간은 최소 두 달 이상 걸린다고 봐야 되겠죠. 지금 아무리 빨리 준비를 한다고 해도요. 그렇기 때문에 단시간에 우리가 파병을 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이 아니라는 것이죠.

[앵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모르고 요청을 했을까요? 아니면 알고도 장기전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요청을 했을까요?

[성일광]
저는 두 번째 말씀해 주신 게 맞다고 봅니다. 장기전을 대비할 수도 있다고 봐요. 그렇다면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 이게 예를 들어서 2~3주 내에 끝날 것 같다. 그렇다면 굳이 이렇게 파병을 요청할 이유는 별로 없을 것 같고요. 아니면 이란을 압박하기 위한 수단으로 파병을 요청했을 수도 있어요. 그러나 시간은 그렇게 급히, 빨리 해 줄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는 것을 명확히 트럼프 대통령도 보좌관들이 얘기를 해 줬을 거거든요. 그렇다면 이른 시일 내에 우리가 이것을 해 줄 수 있는 사항은 아니다, 최소 2개월에서 3개월, 아니면 국회 비준 동의 같은 것들이 필요하다면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겠죠. 그런 상황입니다.

[앵커]
빠른 시간 안에 결론이 나기는 어렵다는 말씀이신데 얘기해 주신 대로 군함 파견을 하게 된다면 청해부대가 파병될 가능성이 계속 나오고 있거든요. 그런데 청해부대 파견이 된다면 임무도 달라지게 되는 것이고 사실 위험 부담도 크고 기뢰 제거가 불가능하다고 하는데 현실적으로 어떤 상황인 걸까요?

[문성묵]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해요. 이게 미국도 말이죠. 관련국들을 참여하라고 요청을 해 놓고 거기에서 이란의 타깃, 표적이 되고 거기서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그런 상황이 되면 트럼프 대통령은 더 어려워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게 호위함대가 어떻게 어떤 모양으로 언제, 어떤 시스템으로, 어떤 환경에서 이루어질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해요. 미국이 이렇게 하는 것은 첫째는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미국 내부에 관련된 그런 메시지일 수 있고요. 그다음에 주변국들, 관망하고 이렇게 남의 일인 것같이 해, 이건 우리 모두의 일이야, 이란의 핵 위협이 미국만의 위협이야? 이건 국제사회의 위협 아닌가. 이란이 핵을 만약에 가지게 되면 이건 전 세계, 유럽에도 위협이야. 이건 모두의 위협인데 왜 가만히 있어, 호르무즈 해협 이거 우리 때문이 아니잖아. 전 세계가 다 어려운 건데 왜 미국만 짐을 짊어져야 해, 다 관심을 가져야지. 이 메시지도 되잖아요.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해요. 지금 미국이 그렇게 얘기했습니다. 하르그섬 타격을 했죠. 그다음에 애초에 미국이 이 작전의 기간을 4~6주라고 했어요. 지금 3주째예요. 그럼 그 얘기에 따르면 3주가 더 있어요. 그리고 이스라엘이 그랬습니다. 아직 타격해야 할 표적이 수천 개가 남아 있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미국은 만약에 이 연합호위함대를 호르무즈 해협에 투입을 한다면 적어도 이란이 어떤 형태로든, 그게 무인수상정이든 기뢰든 대함 미사일이든 어떤 것이라도 적어도 연함호위함대에 위협이 되지 않게 강력한 조치를 취한 후에 아마 투입을 해야 그래야 트럼프 대통령도 거기서 자기 부담이 덜어지는 것이거든요. 저는 그렇게 봅니다. 지금 주일미군 중에 2500명 원정군 해병대 지금 이동시키고 있어요. 그다음에 항공모함 한 척을 더 함대를 이동시키고 있는 움직임도 보도가 나오고 있고 그리고 하르그섬 외에 다음 한 주는 아주 더 격렬한 타격을 할 것이다라고 얘기했는데 저는 아직은 추정입니다마는 이란의 해안, 특히 호르무즈 해협을 위협하는 , 그래서 거기에 민간 선박들, 민간인들 모두 대피해라. 거기에 대한 강력한 타격을 하겠다라고 얘기를 했기 때문에 저는 미국이 그렇게 얘기했을 때 어떤 조건에서 호위함대를 투입할지 이건 아직 아무도 모르거든요. 그런데 마치 이란을 공격하고 전쟁하는 데 관련국이 들어와서 우리와 같이 전쟁하자. 사실 그런 것 아니거든요. 지금 미국이 얘기하는 것은 그 유조선을 호르무즈 해협을 안전한 통행, 안전 자유를 확보하기 위해서 지금 얘기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청해부대 말씀하셨어요. 청해부대가 2020년 미국과 이란의 솔레이마니 살해하고 나서 상당히 불편하고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다고 그랬을 때 일시적으로 아덴만에 나가 있던 청해부대의 임무를 확대하면서 이쪽 페르시아만 쪽으로 확대해서 투입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에도 만약에 우리가 미국과 이란의 전쟁하는 이 작전에 일체 우리는 관여하지 않는다. 오로지 우리 유조선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만 우리는 한다. 그렇게 한다면 지금 대조영함 청해부대 요원들이 상당히 특수부대 요원도 들어가 있고 여러 가지 헬기도 있고 일부 부족하지만 무장들이 돼 있고 그동안 우리 상선과 우리 배를 보호하는 데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그동안 많이 해왔거든요. 아시다시피 2011년에 아덴만 작전도 있었고요. 그래서 저는 만약에 한다면 여기서 만약에 간다면 다른 배로 부대를 구성을 해서 이동한다면 말씀하신 대로 두 달 정도 걸릴 겁니다. 그러나 청해부대를 일부 이동을 해서 만약에 일본도 한다면 현지에 파견되어 있는 구축함을 아마 옮겨서 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지금 중국도 거기에 파병돼 있고 다른 나라 함정들도 거기 많이 파견돼 있거든요. 그래서 그렇게 임무를 조정해서 하는 방안, 아마 그런 것들이 좀 더 구체적으로 가능성, 합리적인 대안으로 나오지 않을까 저는 추정을 해봅니다.

[앵커]
우리 센터장님이 답변 중에 말씀을 잠깐 언급을 해 주신 부분인데 일본하고 미국의 정상회담이 19일 아니겠습니까? 이틀 뒤인데 이때 과연 트럼프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요청을 할 것인지, 이게 궁금하고 이거랑 별개로 일본도 어쨌든 비공식적인 요청을 받은 것과 같은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현재 자위대를 파견해야 할지 검토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이런 보도도 나왔거든요. 어떤 결정을 하게 될까요?

[성일광]
글쎄요, 트럼프 대통령이 아마 정상회담에서 확실하게 얘기할 가능성이 높고요. 그렇다면 일본도 고민을 해야 될 텐데 관방장관은 아직 공식적으로 요청받은 바 없다. 그렇게 얘기하고 있고. 일본 역시도 이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신중한 자세로 결정하겠다고 얘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제 생각에는 정상회담 때 즉답을 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일본 역시도 시간을 갖고, 그다음에 일본도 당연히 다른 여야 얘기를 들어봐야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상황들을 고려해서 일본도 결정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일본도 결정하는 데 시간이 그렇게 빨리 결정할 것 같지는 않아요.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반면에 미중 정상회담은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 같거든요.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 열흘 앞두고 이란 전쟁 해결을 위해서 미루자, 연기하자라는 뜻을 밝혔다고 합니다. 속내는 뭘까요?

[성일광]
속내는 이란 전쟁을 빨리 끝내고 사실 정상회담을 했었어야 하죠. 전쟁을 빨리 끝내고. 그런데 전쟁이 안 끝나잖아요. 그러니까 트럼프 생각에는 지금 3월 말까지 절대 전쟁이 끝날 가능성이 없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중요한 미중 정상회담을 한 달간 미루자. 그리고 일단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이란 전쟁이 가장 중요한 이슈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내가 집중을 하고 싶다는 그런 뜻이고요. 또 한편으로는 중국에게 나를 좀 도와달라. 이란을 압박해서 도와준다면 정상회담을 예정대로 할 수도 있지 않냐. 그러나 전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고 교착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내가 미중 정상회담을 전쟁 중인 국가를 내 나라를 떠나서 중국으로 가서 시진핑 주석을 만나서 정상회담을 하기에는 적절하지 못하다라는 그런 입장을 밝힌 것이죠.

[앵커]
오늘 그리고 저희 YTN에서 보도를 해 드리기도 했는데 이런 내용도 있어요. 이란 전쟁 이후에 이란의 석유량이 지난해하고 큰 차이가 없다. 지금 전쟁 중이기도 하고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가 된 상황인데 이게 이럴 수가 있는 겁니까?

[성일광]
그렇습니다. CNN에서 보도를 한 것 같은데요. 제 생각에는 유가 때문인 것 같아요. 이란이 수출하는 중국에도 보내주고 있고 다른 곳곳 일부 국가에 원유를 수출하고 있는데 수출선, 즉 유조선을 만약에 미국이 공격한다면 그 화면이 영상에 나올 것이고요. 그러면 전 세계에 이 영상을 보는 사람들은 심리적 충격을 받겠죠. 유가가 또 오르겠구나. 그렇기 때문에 미국 입장에서도 어쩔 수 없이 이란이 수출하는 것을 막았으면 좋겠습니다마는 오히려 막는 것보다는 그냥 놔두는 게 유가 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그렇게 판단한 것 같습니다.

[앵커]
유가 상승에 대한 부담이 미국도 있었던 것 같은데 며칠 전에 미국이 이란의 핵심 원유 수출 거점 하르그섬 군사시설을 공격했는데 그때 당시 석유 인프라는 건드리지 않았었잖아요. 그런데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하르그섬을 점령하기 위해서 지상군을 투입할 수 있다, 이런 얘기도 나오더라고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문성묵]
가능성이 제로다, 이렇게 말하기는 어려울 거예요. 왜냐하면 지금 전쟁 상황이 수시로 바뀌고 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의 말이 2월 28일 직후부터 한 3주째 지나오면서 여러 번 말이 바뀌었거든요. 그건 그만큼 상황이 급박하게 변화되고 있다고 하는 것이고 원래 그렇습니다. 전쟁도 그렇고 무엇도 그렇지만 어쨌든 우리가 목표를 100% 달성하는 게 있고 100% 달성이 어려우면 90%, 80%, 70%, 이렇게 목표의 수위를 낮출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원래 목표는 이란의 핵 역량을 완전히 제로로 만들고 그 과정에서 하메네이 지도자. 왜냐하면 핵을 개발하는 중심 인물이 하메네이였기 때문에 이렇게 제거하면 이란 국민들이 일어나서 뭔가 정권의 변화. 그렇게 되면 아예 이란을 다른 나라로 바꿀 수 있으니까 아마 처음에는 그걸 생각을 한 것 같은데 그게 여의치 않기 때문에 조금 상황을 낮춰서 핵시설, 군사역량을 제거하는 데 집중을 했는데 생각보다 복잡하게 호르무즈 상황이 펼쳐지고 있고 호르무즈 상황은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상당히 아픈 부분이기 때문에 이걸 해결하기 위해서 그동안 꽁꽁 숨겨놨던, 다시 말하면 일종의 레드라인으로 여겼던 하르그섬을 타격을 했는데 그것도 군사시설 90개만 타격을 하고 에너지 인프라는 타격하지 않았는데 그건 교수님 말씀대로 유가와 직접 연관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걸 타격했을 경우 얻을 이익보다는 입을 손해가 더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일단은 유보한 것이고. 그러나 열어놨어요, 그걸. 트럼프 대통령도 만약에 끝까지 이란 정권이 끝까지 저항을 하면 우리는 레드라인 넘을 수도 있어. 이걸 점령을 해서 이걸 꽉 잡아버리면 돈줄이 막혀버리기 때문에 돈줄이 막히면 어떻게 전쟁을 합니까? 이란 혁명수비대 봉급을 줘야 뭘 할 거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걸 딱 장악을 하고 에너지 시설을 타격하지 않고 딱 장악만 하고 그리고 이란이 그래, 그러면 받아줄게. 그럼 풀어주고 나오면 되니까. 그런 것들도 하나의 옵션이 될 수 있거든요. 그러나 그것도 위험은 감수를 해야 되기 때문에 그 카드를 쉽게 내보이지 않는 겁니다. 그래서 아마 그 카드를 만약에 쓴다면 그 카드를 쓰기 위한 전제조치들, 선행 작전들을 충분히 한 후에 하더라도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고. 저는 생각 외로 물밑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협상이 또 급진전될 가능성도 저는 전혀 배제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상황이 가면 갈수록 굉장히 복잡다단해지는 그런 생각이 드는데 지상전이 본격화됐다 그래요. 이스라엘이 레바논 안에서 지상전을 본격화했다는 건데 이렇게 되면 전선이 또 하나가 생기는 겁니다. 굉장히 복잡한 상황이 하나 더 추가가 되는 건데 왜 이 상황에서 이렇게까지 전선을 확대하게 되는 걸까요?

[성일광]
이스라엘은 이 전쟁 전에 레바논에 있는 헤즈볼라 단체에게 경고를 한 바 있습니다. 우리가 이란하고 전쟁을 하더라도 헤즈볼라는 절대 이 전쟁에 참전하지 마라. 참전하게 되면 우리가 대대적인 공격을 하겠다고 했는데 헤즈볼라는 전쟁 전에 알리 하메네이를 암살하면 우리가 참전하겠다고 약속을 했어요. 그런데 알리 하메네이가 암살을 당했고요. 그러다 보니 헤즈볼라는 자기가 했던 말을 지키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참전하게 됐고요. 그래서 이스라엘은 계속해서 헤즈볼라, 즉 레바논이 헤즈볼라를 공격하고 있지만 민간인 피해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고 전선 하나가 더 커진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설사 이란하고 이스라엘의 전쟁이 종결되더라도혹시 이란이 조건을 걸 수는 있어요. 헤즈볼라와의 전쟁도 중단해라. 그렇다면 이스라엘이 헤즈볼라와의 전쟁을 중단할 수 있지만 만약에 조건을 걸지 않는다면 전쟁이 끝나더라도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전쟁은 계속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그리고 레바논에서 민간인 피해는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는 참 안타까운 그런 상황입니다.

[앵커]
그리고 이스라엘 언론에 이런 보도가 나왔습니다. 어젯밤에 알리 라리자니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에 대한 암살 시도가 있었다는 내용인데 이건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성일광]
이게 이스라엘 언론 쪽에서 보도를 한 것인데 사실 여러 사람이 지금 표적이 됐어요. 그런데 아시다시피 혁명수비대 밑에 혁명수비대를 뒷받침하고 있는 민병대 조직이 있습니다. 이걸 우리가 바시지라고 하는데 사실 이 사람들이 반정부 시위할 때 가장 강경 진압을 했던 사람이라는 말이죠. 상당히 중요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바시지 사령관이 이미 암살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름이 솔레이마니라는 바지시 사령관이 이미 이스라엘 쪽에서는 사망했다고 하고 그다음에 방금 말씀해 주신 알리 라리자니, 이란의 가장 최고의 권력자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상당히 실세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앵커]
모즈타바가 지금 자리를 비우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겁니까?

[성일광]
모즈타바가 자리를 비웠다기보다도 지금 사실 전면에 나오지 않고 있고, 그러니까 얼굴을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라리자니는 알리 하메네이가 살아생전 내가 혹시 유고가 되면, 없어지면 나의 대행으로 알리 라리자니를 지명을 했어요. 최고지도자로 지명한 것은 아니에요, 임시 대행으로. 그만큼 이란 내에서는 상당히 권력자고 지금도 실세라고 얘기를 하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스라엘이 알리 라리자니를 암살 시도를 했다고 보도가 났고요. 성공했을 가능성이 절반 이상이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하메네이 혹은 모즈타바, 언론에 많이 나오기 때문에 익숙하기는 한데 이 알리 라리자니가 지금 어떻게 보면 2인자 격인 거잖아요. 그러면 지금 모즈타바가 있지만 왜 2인자를 공격했을 것인가, 이 부분이 궁금해요.

[성일광]
모즈타바는 사실 지금 은신하고 있고 은신한 지 오래됐고 사실 정보를 취합하기가 그렇게 쉽지 않을 수가 있고 물론 이스라엘은 계속해서 모즈타바를 암살하려고 계속 노력하고 있을 겁니다. 이미 시도를 두 차례나 했어요. 두 차례를 했는데 다 실패를 했습니다.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굳이 모즈타바를 살려두기 위해서 고의로 암살을 안 한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이스라엘은 분명 여러 차례 얘기했습니다. 모즈타바도 우리의 암살 명단에 들어 있다, 그러나 다만 어제저녁에는 알리 라리자니가 공격을 받은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앵커]
그리고 모즈타바가 선출된 과정과 관련해서도 전해지는 내용이 있는데 8일 동안 왕좌의 게임이 벌어졌다는 이런 내용입니다. 군부 세력이랑 온건파 사이의 권력 다툼이 치열했다는 건데 결국 모즈타바는 군부세력의 지지가 있었던 인물이라는 거잖아요. 이렇게 되면 반미 성향이 더 강해질 수밖에 없는 걸까요?

[문성묵]
그러니까 사실 원래 이란의 이슬람 혁명, 호메이니로부터 시작된 이슬람 혁명이 세습을 반대해서 그걸 명분으로 혁명을 완성을 했는데 자기들이 세습을 하는 거거든요. 이건 하메네이가 죽은 것을 순교로 포장을 하고 그리고 그 아들을 후계자로 세웠는데 그 민 세력이 군부 세력이고요. 그러니까 그러니까 지금 미국, 이스라엘을 향해서 저항하고 그동안 이란이 반미, 반이스라엘, 그다음에 아까 얘기한 헤즈볼라를 비롯해서 저항의 축을 계속 힘을 길러서 그들로 하여금 많은 문제를 일으켜왔던 것은 사실이거든요. 핵개발을 시도했고. 그렇기 때문에 모즈타바가 정말 정상으로 돌아와서 계속 혁명수비대라든지 바시지 민병대라든지 지금의 권력을 뒷받침하는 이런 세력들과 결집을 해서 저항을 한다면 상당한 강경 노선을 이어가겠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아무리 의지가 강해도 힘이 뒷받침 안 되면 지속하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상황을 너무 부정적이거나 비관적으로 볼 필요는 없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온건파가 있었지만 강경파가 정권을 잡았고, 권력을 잡았고 거기에서 모즈타바는 지금 언론에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2인자가 축출이 됐다는 말이죠. 이렇다면 계속해서 뭔가 공개가 되는 후계자, 후계자는 지금 타깃이 될 수밖에 없는 것 아니에요?

[성일광]
전쟁이 계속되는 한 이스라엘의 기본적인 기조는 이란의 지휘부를 계속해서 암살해서 내부 분란과 동요와 혼란을 일으켜서 이란 정권의 붕괴를 노린다. 이것이 이스라엘의 기조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누가 대체자가 오더라도 이스라엘은 계속 암살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두 분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과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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