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공격 유예 열흘 연장"...이란에 협상 압박

2026.03.27 오전 11:53
■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김덕일 고려대 중동이슬람센터 연구위원, 정한범 국방대학교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에는 중동 전쟁 상황을 짚어보겠습니다. 김덕일 고려대 중동이슬람센터 연구위원, 정한범 국방대학교 교수 두 분 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하는 데드라인이 이번에 또 한 번 바뀌었습니다. 관련 영상부터 보겠습니다. 공습 유예 데드라인이 또 바뀌었습니다. 날짜가 이렇게 계속 바뀌는 건 좋은 신호입니까? 나쁜 신호입니까?

[김덕일]
트럼프는 계속 협상을 하고 있다고 하지만 아직 협상의 단계까지 가지 않고 있고 이란 측으로부터 제안을 넘겼고요. 이란도 중재국을 통해서 미국 측의 제안을 받고 중재국을 통해서 자신들의 제안을 넘기는 단계이기 때문에 아직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간 거라고 보기는 힘들 것 같고요. 계속해서 연기한다는 걸 봤을 때 협상 단계까지 가기 전에 이란 측에서 반응이 안 나오고 있기 때문에 좀 더 기다려보자는 측면도 있을 것 같고 다른 측면에서 보자면 군사작전을 다시 재개하기 전에 조금 더 시간을 벌기 위한 측면도 있다고 봅니다.

[앵커]
어찌됐든 날짜는 여러 번 바뀌고 있는 상황인데 이렇게 날짜 바꾸는 것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큰 방향이 그래도 공습보다는 협상 쪽이 아닌가 이렇게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정한범]
그렇다고 봐야 되겠죠. 만약에 강경일변도로 갈 것 같으면 계속해서 이란에 폭격을 가하면서 전력을 약화하는 방향으로 가야 될 텐데 두 가지 측면이 있습니다. 이란의 핵심 시설들이 상당히 무력화된 측면이 있고요. 지금에 와서 추가적으로 한다고 했을 때 이제는 한계 효용의 법칙. 지금 때리는 것들이 과연 강공정책을 하는 것만큼 효과가 있느냐 이런 것을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협상 시한을 자꾸 연기한다는 것은 판이 깨졌다기보다는 계속해서 협상의 실마리가 보이기 때문에 시한을 연장하는 것이라고 보여지고요. 잘 아시겠지만 처음 전쟁이 시작된 것이 협상 중에 전쟁이 일어났어요. 이란 입장에서는 미국과 어느 정도 얘기가 진전되고 있는 상황이었거든요. 그래서 전반적인 회담장 주변의 분위기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합의가 나올 것 같다 이런 분위기였는데 그런 상황에서 갑자기 미국이 이란을 공격했단 말이죠. 이란 입장에서는 뒤통수를 맞은 셈이 됐는데 그런 미국을 전적으로 믿고 회담장에 나갈 수도 없고 또 전쟁이 이란에서 일어났는데 이란이 일방적으로 입은 피해 상황에서 기분 좋게 웃으면서 협상장에 갈 수 없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아마도 본격적인 회담에 들어가기 전에 어느 정도 체면과 자존심을 세우는 시간이 필요하거든요. 그런 시간이 소비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앵커]
날짜를 계속 바꾸다 보니까 이란의 일간지에서는 이런 만평까지 등장했습니다. 어떤 만평인지 보실까요. 이란 일간지 '자반'입니다. 상단엔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의 사진이 있고요. 하단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보입니다. 코가 긴 피노키오로 묘사했습니다. 트럼프의 코가 길게 늘어나 호르무즈 해협을 가로지르고 있습니다. 이란 공습 데드라인을 번복하는 등 최근 트럼프의 주장이 잇따라 거짓으로 드러나고 있다는 것을 풍자하고 있습니다. 제목은 "세계에서 패배하고 망신당한 거짓말쟁이"라고 달았는데요. 코의 끝 부분은 어딘가 갈라지고 부서져 있죠. 이란 인근 해역에서의 충돌에서 미국이 결국 좌절을 겪게 될 것이라는 이란 보수 일간지의 시각을 담았습니다. 피노키오로 묘사한 만평을 보셨는데 우리 식으로 얘기하면 양치기 소년, 이렇게도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김덕일]
트럼프 대통령 협상 중에도 공격했었고요. 말을 계속 바꾸고 유예만 두 번째 나오고 있어서 그런 불신 같은 걸 묘사한 거라고 볼 수 있는데. 여기에서 알 수 있는 것은 보수일간지라고 얘기가 나왔습니다. 이것은 이란 일반 국민들 시각을 대변하기보다는 현재 친정부 매체의 시각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죠. 특히나 이란 같은 경우 독재정권이다 보니까 언론의 자유 같은 게 없습니다. 그래서 정부의 시각을 반영하는 건데요. 이란 정부는 충분히 이렇게 느낄 만하죠. 트럼프에 대해서 여러 번 뒤통수를 맞았다고 생각하니까요.

[앵커]
공습 데드라인이라고 하면 굉장히 긴장하고 있을 텐데 계속 날짜를 바꾸니까 저런 만평이 나올 만도 하겠어요.

[김덕일]
결국은 우리가 이길 것이라고 하는 결말을 보여주고 있는 거죠. 끝이 갈라져 있는 걸 봤을 때. 이란 정부의 시각을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한범]
같은 시각인데요. 이란 입장에서 상황을 보면 다시 말씀드리지만 협상 중에 미국이 뒤통수를 때린 전쟁이었고 현직에 있는 최고지도자가 암살을 당한 거잖아요. 그렇다고 하면 아무리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협상을 하자고 하더라도 웃으면서 나올 수 있는 입장은 안 되거든요. 이란 입장에서 미국과 웃으면서 악수를 하는 장면을 연출한다는 것은 국가의 격을 땅바닥에 내리치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결국 최종적으로 협상이 타결된다 하더라도 이란은 절대 웃는 모습을 연출하지 않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상황에서는 이란은 트럼프와 협상을 하더라도, 협상하지 않더라도 트럼프에 대한 비난을 계속 이어갈 수밖에 없는 것이고 오히려 협상을 하려고 하면 더더욱 국내 여론에 대한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트럼프에 대해서 비난하는 그런 전략을 세울 수밖에 없다. 이렇게 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협상 테이블이 언제쯤 공식적으로 마련될 것인가. 양측의 기싸움이 굉장히 팽팽한 상황인데. 지금 미국 언론 보도를 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조급해 보입니다. 4~6주 안에 끝내라는데 왜 이렇게 안 되냐. 그렇게 끝내도록 해봐라, 이렇게 다그쳤다는 거예요.

[김덕일]
그런 얘기가 나오고 있고요.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할 때도 4~6주를 얘기했으니까 그 안에 빨리 성과를 내야겠다는 그런 생각을 참모들에게 전달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봤을 때도 이번 전쟁은 트럼프도 그렇고 이란도 그렇고 장기전을 원치 않는 전쟁인 건 분명합니다. 서로는 끝까지 할 수 있다고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4월 초나 중순 정도에는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이따가 얘기하겠습니다마는 미중 정상회담 날짜도 정해졌기 때문에 트럼프 입장에서는 4월 안에는 어느 정도 결과를 얻는 것을 위해서 계속해서 보좌진이나 참모진에게 계속해서 압박을 넣는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이란이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말만 반복하고 빨리 진지해져야 된다, 이런 입장을 밝히고 있는데 지금 협상 전에 이란의 태도에 대해서 불만도 있는 건가요?

[정한범]
그렇겠죠. 트럼프 대통령이 역지사지를 못하는 거죠. 이란은 일방적으로 맞았기 때문에 절대로 웃으면서 나올 수도 없고 속내는 협상을 하고 싶어도 겉으로 하고 싶다고 나올 수 있겠습니까? 그러니까 아마도 누군가가 중간에서 강하게 중재를 하고 이란은 마지못해 끌려나오는 모습, 이런 식의 협상이 되어야 될 것인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입장을 이해를 못하고 본인의 입장에서만 나는 협상하려고 하는데 니네는 왜 협상에 나오지 않느냐. 이런 식으로 얘기하는 거거든요. 이란이 가지고 있는 국내 정치적인 관점 이것을 전혀 이해를 못하는 거예요. 이란의 그 어떤 군부든 정치인이든 간에 이런 상황에서 자기들이 반미의 기치를 들고 지금까지 국가를 운영해 왔는데 그런 적국에게 일방적으로 맞아서 최고지도자가 사망하고 국가의 기반시설들이 초토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이 협상하자고 해서 바로 낼름 협상장에 앉는다는 게 얼마나 자존심 상하고 국민들 입장에서는 납득할 수 없는 일이겠습니까? 그러니까 이란 입장에서는 어떤 상황에서든 협상하는 것을 공개적으로 하는 것도 탐탁지 않을 거고요. 협상을 하더라도 이것이 이란이 적극적으로 하는 것보다는 다른 나라가 중재하는 모양새, 이렇게 해서 이란은 마지못해 끌려가고 또 협상의 최종 결과도 결국 미국이 다급해서 빨리 전쟁을 끝내고 싶어했다. 그래서 사실상 이 전쟁은 미국이 패배한 것이고 이란의 국민이 승리한 전쟁이다. 이렇게 마무리를 지을 수밖에 없는 구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이란의 진짜 입장이 뭐고 태도가 어떤지 확인하기가 힘든 상황인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도 엇갈리는 발언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란이 타협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이런 발언도 했어요. 그래픽 보여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이란 지도부가 협상 타결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이렇게 발언을 했고요. 자국민들에게 살해를 당할까 봐 두려워서 지금 협상은 굉장히 하고 싶은데 말을 못하고 있는 거다. 우리에게 죽임을 당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그 자리에 가는 게 싫을 것이다. 이런 발언을 했거든요. 어떤 통로로 입수된 정보일까요?

[김덕일]
트럼프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얘기하는 부분이 있죠. 이란이 그렇게 하지 않았는데 이란이 요청했다는 식으로 이런 걸 봤을 때 지도부 쪽 분열을 노린다고 볼 수 있겠고요. 이란 수뇌부 입장에서도 고민이 많을 겁니다. 왜냐하면 트럼프 대통령 말이 어느 정도 완전히 틀리다고 볼 수 없는 것이 지금 이렇게 강경파들이 결사항전을 외치고 있는데 그 안에서 미국과 협상을 하자고 나오는 순간 배신자로 낙인 찍히는 우려가 있기는 할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오기 힘든 부분도 있고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은 국회의장 갈리바프라든가 아라그치 외무부 장관 같은 경우 미국과 이스라엘이 암살 명단에서 제거할 테니까 협상장에 나오라는 얘기를 하고 있는데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얘기하고 있지만 이란도 체면을 세워줘야 나갈 수 있는 입장이 되기는 할 텐데 이란 입장도 수뇌부 안에서는 이것을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질 거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란도 군사적으로 타격을 심하게 입었고 경제적으로 너무나 어려운 부분도 있고요.

[앵커]
이란 측에서 협상가로 거론되는 인물이 강경파잖아요.

[김덕일]
강경파인데 그 안에서 트럼프가 낙점했다고 하니까요. 그 안에서 온건한 강경파, 실용강경파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두 사람에 대해서 협상장에 나오라는 식으로 계속 얘기하고 있는데 이건 어디까지가 최고지도자인 모즈타바가 승인을 해야 이 두 사람도 나갈 수 있을 겁니다. 이란이 언제쯤 화답을 해줄지 모르겠습니다마는 그 안에서도 제가 봤을 때 치열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을 거라고 봅니다.

[앵커]
저 두 사람이 거론되고 있는데 암살 대상자에서도 지워줬는데 문제는 승인이 있어야 된다. 그런데 그 승인을 해 줘야 되는 모즈타바가 어디 있는지 모르는 상황이잖아요.

[정한범]
모즈타바가 어디 있는지 모를 뿐만 아니라 실제로 모든 상황을 다 컨트롤하고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지금은 이란 입장에서 비상시국이고요. 최고지도자인 하메네이가 수십년간 통치해 왔었는데 조직이 한 명뿐만 아니라 지도부의 상당수가 이미 암살당한 상황이고요. 그래서 비상내각이라고 볼 수 있고요. 결국 모즈타바 개인의 통치라기보다는 수뇌부 다수의 집단통치의 성격이 강할 거다, 이렇게 볼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언제 또 누군가 암살당할 수도 있거든요. 그다음 순위가 내부적으로 정해져 있으니까 결국 집단통치를 할 수밖에 없고요. 이 상황에서 온건파, 강경파가 있을 수 있지만 이런 상황에서는 온건파가 있을 수 없죠. 엄밀히 얘기하면 이란의 그 누가 미국과 협상합시다. 이런 얘기를 누가 할 수 있겠습니까? 그 얘기는 온건파라고 표현하기보다 현실파라고 보는 게 맞겠죠. 여기서 더 해봐야 핵시설이 파괴될 가능성이 있고 수뇌부가 계속 공격받을 수 있으니 지금 상황에서 미국과 어느 정도 타협을 하고 이 전쟁을 일단 종식시켜야 한다. 그리고 훗날을 기약해서 미국에 보복을 해야 된다. 이런 식의 논리를 펴는 것이지 미국과 화해하고 잘 지내야 된다, 이런 식의 온건파는 존재할 수 없고요. 강경파 중에서 현실적인 노선을 얘기하는 사람들. 그리고 최고지도자인 모즈타바 같은 경우에도 자기가 권력을 유지하거나 이란의 훗날을 도모하기 위해서도 이란이 여기서 더 망가져서는 안 된다는 현실인식을 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이란 지도부가 흔들거리는 상황. 핵심은 모즈타바인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폭스뉴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모즈타바가 우리 정보당국으로부터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보고받았다. 이런 내용을 밝혔거든요. 미국 대통령이 처음으로 언급한 거예요. 어떤 의도일까요?

[김덕일]
뉴스를 통해서 공개적으로 얘기를 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한데요. 취향은 존중받을 수 있습니다마는 이란에서는 문제가 되는 사항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동성애 같은 경우 이란에서는 종교적인 율법에 따라서 사형이 되는 범죄니까 트럼프 대통령 얘기는 모즈타바라는 사람이 이란에서는 당연히 사형을 당해야 되는 사람인데 그 사람이 지금 최고지도자로 있는 게 말이 되냐는 식으로 사실일 수도 있겠습니다마는 흑색선전 같은 것일 수 있겠죠. 모즈타바를 지지하지 않는 사람은 처음부터 지지하지 않았겠습니다마는 그나마 모즈타바를 추종하거나 알리 하메네이 아들이기 때문에 추종했던 사람들에게도 어느 정도 사람들의 마음을 변하게 하려는 발언으로 생각됩니다.

[앵커]
이런 뉴스가 계속 나가면 이란 내부가 흔들릴 수도 있어요?

[김덕일]
모즈타바를 추종했고 지지했던 사람들 사이에서는 어느 정도 흔들릴 가능성이 있어 보이지만 원래부터 반체제나 반정부 시위에 나왔던 사람들은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없어 보입니다마는 트럼프 대통령이 노리는 것은 지도부 안의 분열을 노리는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미국 언론들의 보도를 보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출구를 찾고 있고 조급해진 상황인데 종전이 언제쯤 될까 이 부분은 미중 정상회담 날짜 보면 대충 감을 잡을 수 있다는 분석이 많더라고요.

[정한범]
그렇게 봐야 되겠죠. 미중 정상회담 날짜가 먼저 있었고 전쟁이 일어난 것이 아니라, 물론 원래는 3월 말, 4월 초를 예상하고 있었는데 연기가 된 거죠. 전쟁 이후 날짜를 박은 거잖아요. 이 날짜가 먼저 있었고 전쟁이 났다면 인과관계를 유추하기 어려운데. 전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5월 14, 15일로 미중 정상회담 날짜를 잡은 것은 사실상 그때까지는 전쟁을 끝내겠다고 하는 데드라인으로 봐야 되는 거거든요. 과거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을 할 때나 지난주에 있었던 다카이치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할 때 점심약속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상황으로 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요한 일이 있는 상황에서 정상회담에 집중하지 못합니다. 아마도 이 일을 끝내놓고 그리고 미중 정상회담을 하려고 하는 생각을 할 가능성이 높고요.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중요한 날짜로 볼 수 있다. 이렇게 생각됩니다.

[앵커]
그래픽 좀 봐주세요. 보면 4월 말에는 상도 받으러 가야 되고 그리고 정상회담도 하려면 그전에는 끝내야 된다는 일정이 나오거든요.

[김덕일]
그렇죠. 그전에 끝내고 자신이 승리자의 모습으로서 시진핑 주석을 만나고 싶을 것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참모진에게도 계속 압박을 가했다, 언제 끝내냐고 묻는다는 얘기 자체가 그 부분에 있어서 상당히 민감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과연 미중 정상회담 전에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대로 출구를 찾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 될 것 같은데. 협상 분위기도 거론되고 있지만 확전을 우려하는 시각도 많습니다. 다음 영상 보시죠. 이란이 건넸다는 큰 선물이 무엇일까. 이 부분을 놓고 상당히 긴 시간많은 전문가들이 분석했었는데 배 10척 지나가게 해 준 게 큰 선물이라는 거죠?

[김덕일]
트럼프 대통령이 생각할 때는 큰 선물로도 볼 수 있고 유가시장 같은 데 주는 신호라고 봅니다. 완전히 막혀 있을 것이라 생각했었고 특히나 미국 같은 경우 해당이 안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란 측과 얘기가 잘 돼서 자신에게 선물을 줬다는 것은 유가가 많이 오르고 있는데 시장에 주는 사인이라고 볼 수 있고요.

[앵커]
어느 나라 선박인지 확인이 안 되고 있죠?

[김덕일]
그렇지만 이란 측이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에 대해서 전향적인 자세를 보였다. 호르무즈 해협에 대해서 안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신호를 시장을 향해서 보여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른 것보다 이번 전쟁을 통해서 노리는 것이 이란산 석유통제권을 장악해 버리는 것이다. 그게 선택지 중 하나다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현실화 가능성이 있다고 보세요?

[정한범]
결론부터 얘기하면 현실성이 없는 얘기다라고 얘기할 수밖에 없고요. 베네수엘라와 이란은 완전히 다르죠. 베네수엘라는 부패한 독재정권의 지도부만 제거하면 미국이 어느 정도 통제할 수 있는 국가라고 할 수 있지만 베네수엘라는 서구 문명국가거든요. 그런데 이란은 완전히 문명권 자체가 다르지 않습니까? 아무리 수뇌부를 제거한다고 해도 일반 민중들의 미국에 대한 인식까지 바꾸기에는 수십 년의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고요. 만약에 이란 정권이 지금 상황에서 미국과 협조한다고 하면 이란 내부에서 정권을 향한 테러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그게 쉽지 않은 얘기고 설령 지금 이란의 석유시설을 미국이 장악한다거나 아니면 수출선을 미국이 통제한다 하더라도 이란 입장에서는 만약에 미국에게 그걸 넘길 바에는 차라리 세상에서 없애버리는 게 낫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를 들어서 하르그섬을 미국이 일방적으로 점령한다고 하면 물론 이것이 미국이 협상카드로서 점령을 해서 이란과 주고받는 데 사용된다면 모를까 미국이 이것을 영구히 내지는 반영구적으로 점령한다고 하면 이란은 차라리 하르그섬에 있는 석유시설을 파괴해 버릴 겁니다. 그렇게 되면 오히려 미국이 생각하는 석유시설을 장악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 유가에 치명적으로 지금 150달러, 200달러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하르그섬에 있는 모든 석유시설이 망가진다면 300달러, 400달러도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이기 때문에 최악의 상황이라고 봐야 되겠죠.

[앵커]
그러니까 지금 하르그섬을 저희가 보여드리고 있는데 하르그섬 점령 시나리오 미국이 준비하면 우리도 배수의 진 치면 된다, 이란은 그러고 있다는 거예요.

[김덕일]
하르그섬이 이란의 경제 심장이고 90%의 석유가 모이는 곳이기 때문에 여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지만 오히려 여기를 공격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고요. 다른 섬들이 많이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에서 군사 요새화되어 있는 라라크 섬, 아부무사 섬을 미국이 점령한다면 호르무즈 통행에 대해서 미국이 어느 정도 주도권을 쥘 수 있겠습니다마는 미국이 꺼낼 수 있는 협상이든 휴전이든 잘 안 돼서 군사작전으로 갈 경우에는 그래도 해병대 상륙, 특수부대 투입, 지상군이라고 본다면 이란 영토에 미국이 발을 디디는 건 끝까지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요. 오히려 계속해서 정밀타격, 공습을 강화한다든가 이런 식으로 해서 지상전은 이란 수뇌부로부터 군사력을 분산시킨다거나 한곳으로 집중하는 연막작전 가능성이라고 보고 오히려 제한적으로 정밀타격 등을 강화하는 쪽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일종의 최후의 일격 카드는 그건 꺼내지 않을 거라고 보시는 거예요?

[김덕일]
저는 최후의 일격이 육지에 발을 디디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더 강한 공습이라든가 이런 형태로 나타나지 않을까. 지상군 투입 카드는 미군 사상자를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까지 트럼프 대통령은 꺼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상군 배치는 안 할 것 같다라고 얘기해 주셨는데 최후 일격 옵션으로 이런 것들이 거론되고 있고요. 만약에 지상군 투입 안 하면 핵시설을 더 강하게 공습하는 카드를 꺼낼 수 있다, 이런 시나리오도 있더라고요.

[정한범]
핵시설을 더 강하게 공습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습니다. 그러니까 이미 주요 시설들은 타격이 돼 있고요. 설령 타격하지 않는다고 학더라도 이란이 지금 상황에서 핵농축을 더 해서 핵무기를 만들 가능성은 수십 년간은 불가능하다고 봐야 되는데. 지금 상황에서 핵시설을 타격하는 것은 미국에게 어떤 이익이 있는지, 이란에게 어떤 타격이 있는지 잘 모르겠고요. 지금 나오는 시나리오들로 보면 이란의 경제 핵심은 석유이기 때문에 원유시장의 핵심인 하르그섬이라든지 아니면 호르무즈 해협 통행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거점들, 이런 지역들을 점령하는 것 이외에 미국이 할 수 있는 것이 과연 무엇이 있을까. 그밖의 다른 작전들은 미국의 희생에 비해서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각종 언론 보도에서 지상군 파견계획 관련해서 보도가 계속 나오고 있고요. 월스트리트저널은 기존 병력에다가 보병, 기각부대 1만 명을 추가로 파병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거든요.

[김덕일]
그런 얘기가 계속 나오면서 이란 쪽으로 하여금 압력을 가하는 거죠. 군사적 압박의 메시지라고 생각하고요.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미군 사상자가 늘어나는 거라고 생각하고요. 지상전을 만약에 감행한다고 하더라도 많은 병력이 모인 것 같지만 실제로 이란을 점이 아닌 면으로까지 점령하려고 한다면 이 병력은 너무나 적은 병력이기 때문에 이란 군부나 지도부를 압박하고 혼란을 주기 위한 연막작전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실제로 지상전을 펼치고 육군이 들어가서 점령하거나 이런 정도까지 하려면 희생자도 많이 나올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미군의 병력 배치된 숫자를 봤을 때 턱없이 부족한 숫자이기 때문에 그 정도까지는 나갈 것 같아 보이기는 않습니다.

[앵커]
해병대 몇천 명, 보병 1만 명 이렇게 해도 점령 시나리오까지는 아닐 것이다. 겁주기용일 것이다라는 분석인데 동의하십니까?

[정한범]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요. 앞서도 말씀드렸습니다마는 하르그섬이나 호르무즈 해협의 거점들, 일시적으로 이런 데 점령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영원히 영구적으로 점령한다면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란이 미국에게 주느니 차라리 없애버리는 게 낫겠죠. 그런 상황으로 가지 않을 거고요. 아마도 그걸 점령하고 나서 이란에게 협상카드로 이것을 돌려받고 싶으면 이것을 양보해라. 이런 식의 협상카드로 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상의 지상군 투입을 하는 순간 물론 이란으로서도 이 전쟁을 더하고 싶지는 않겠죠. 이 전쟁이 다른 나라 영토에서 벌어지는 것이 아니라 이란 영토에서 벌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이란 입장에서는 당연히 전쟁을 안 하고 싶겠지만 이왕 전쟁이 되고 이판사판으로 가게 된다면 오히려 이란은 그러면 한번 해보자. 지상전이 시작되는 순간 거꾸로 지옥이 이란에게 아니라 미국에게 지옥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이란에게 강할 겁니다. 하루하루 지날 때마다 미국의 사상자가 몇 명 나왔다는 것이 미국 아침 뉴스마다 나오게 될 거고요. 그렇게 되면 트럼프 대통령은 몇 달이 아니라 몇 주를 견디기 힘들 정도의 정치적인 궁지에 몰릴 가능성이 높죠. 지금 상황에서 지상군 움직임은 1차적으로는 이란에게 전향적으로 나오게 하기 위한 강력한 압박용, 협상을 위한 압박용일 수 있고 두 번째는 이 협상이 실패했을 때 그래도 뭔가는 보여줄 수밖에 없는 이런 상황의 선택지가 있을 때 그때 가서야 움직이면 너무 늦으니까 그래서 플랜B의 성격으로 움직이는 것이 있다. 다만 전면전은 여전히 선택지에 없다고 봐야 되겠죠.

[앵커]
이란은 겉으로는 눈에는 눈 지상군 보내봐라. 우리는 지금 그러면 100만 명 이상 조직했다. 이렇게 맞받아쳤거든요. 이거는 현실성 있는 거예요?

[김덕일]
예를 들어 혁명수비대가 15~20만 보고요. 이란에 정규군도 있습니다. 혁명수비대만 조명돼서 그렇지 정규군이 40만 명, 바시즈라고 해서 혁명수비대 밑에 있는 청소년, 청년조직들이 있습니다. 주민 감시하거나 시위 진압하는 바시즈를 상시 동원할 수 있는 걸 60만 명 친다면 100만 명이 넘는 숫자이긴 한데. 사우디아라비아 쪽 언론이기는 합니다마는 알아라비아라는 곳에서 보도된 바에 따르면 청년민병대에 자발적으로 입대받는다고 하지만 나이를 낮췄다고 합니다, 12살. 소년들도 입대가 가능하게끔 해서 검문소를 순찰하는 업무를 하는 걸 봤을 때 100만 명 숫자는 맞습니다마는 인력난이 있기 때문에 어린 소년들까지 하는 게 아니겠는가. 어떻게 보면 우리가 단결해서 싸우는 모습을 어린 소년들까지 싸우는 모습을 연출할 수 있겠습니다마는 어떤 면에서는 이란으로서도 100만 명을 자랑하고 있지만 부담감을 느끼는 거 아닌가. 미국은 물가와의 전쟁을 하면서 이 전쟁을 해야 되는 부담도 있습니다마는 이란은 미국과도 싸워야 되겠지만 안에서 반정부시위의 불길이 숨어 있기 때문에 내부 단속까지 하면서 전쟁을 치러야 되는 점이 있기 때문에 이란으로서도 100만 명 자랑하는 것은 미국에게 우리가 밀리지 않는다는 엄포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란에서 피노키오 만평이 나올 정도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데드라인을 계속 연장하고 있는 게 결국 유가 때문이 아니냐. 유가 너무 뛰다 보니까 눈치 보는 거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이란 입장에서 어떨까요? 시간은 우리 편이라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정한범]
당연히 시간은 이란 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다시 말씀드리지만 전쟁이 이란 땅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은 이란으로서는 굉장히 고통스러운 일이죠. 전쟁이 다른 땅에서 일어난다면 이란이 시간이 우리 편이면 견뎌보자 이렇게 할 수 있겠지만 어쨌든 하루하루가 이스라엘과 미국의 공습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이란 지도부에 대한 제거 작전들 이런 것들에 대한 걱정들로 지내고 있기 때문에 이란으로도 전쟁을 계속하는 것은 달가운 일은 아니죠. 굳이 시간이 누구 편이냐고 따지면 이란 편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이란으로서도 전쟁을 어쨌든 빨리 끝내야 될 요인은 분명히 있다고 봅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 전쟁이 길어지면서 동맹국들에게 도움을 호소하기도 했는데 반응은 좋지 않았습니다. 나토에 진짜 실망했고 절대로 잊지 않겠다고 오늘 밝혔더라고요.

[김덕일]
뒤끝 있는 모습을 얘기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에 구상했던 파병이라든가 연합호송 선단 같은 것은 일본도 선을 그은 상태이긴 하지만 오히려 프랑스를 주축으로 해서 프랑스 합참을 주축으로 해서 세계 35개국 수장들이 모였다는 점. 이렇게 해서 호르무즈 해협을 앞으로 어떻게 정상화할 것인가에 대한 것은 아마 전쟁 이후 얘기 같기는 하지만 국제적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화하는 것을 엄청나게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고 미국이 아니라 다른 국가들이 모여서 이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고 국제사회의 공조하는 측면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데 국제적인 이런 노력에 대해서는 저는 상당히 필요할 때가 됐다고 생각하고요. 우리나라도 여기에 참여한 것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항행의 자유가 보장돼야 되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서 미국 혼자만 일방적으로 할 것이 아니라 국제적인 공론을 거치면서 이란에게도 항행의 자유를 막는 것에 대해서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메시지를 계속 주면서 자유화를 위해서 노력하는 것은 좋은 행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뒤끝 아니냐 이렇게 표현해 주셨는데 뒤끝은 맞는 것 같습니다. 영국 총리에 대해서는 사랑스러운 사람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이번에 충격적인 일을 했다. 이렇게 표현했거든요. 이렇게 얘기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이 당신들 일이 아니면 우크라이나전도 내 일이 아니다. 이렇게 표현을 했습니다. 그건 어떻게 해석해야 될까요?

[정한범]
말씀하신 것처럼 뒤끝작렬, 이렇게밖에 얘기할 수 없는데. 이 전쟁은 어처구니없이 시작된 거잖아요.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미국과 이란이 굉장히 대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쟁이 났다면 모를까 협상을 잘하고 있는 상황에서 느닷없이 일어난 전쟁인데 뒤치닥거리는 동맹국들에게 하라는 상황이 되었거든요. 동맹국들 입장에서 보면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마는 엄밀히 따져봐야 되는 게 미국의 전쟁이면 미국이 위기에 처해 있고 미국을 우리가 도와야 되는 상황이라면 동맹국으로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겠죠. 그러나 다시 한 번 얘기하지만 이건 미국의 전쟁이 아니고 이스라엘의 전쟁이에요. 이스라엘이 일으킨 전쟁에 미국이 끌려들어간 거거든요. 내 친구가 어려울 때 내가 친구를 도와줄 수 있지만 내가 알지도 못하는 친구의 친구를 내가 왜 도와주느냐의 문제가 생기는 거거든요. 사실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나토 등, 물론 이스라엘과 개별적으로 친한 나라들도 있겠지만 이스라엘이 국내 정치적인 이유 때문에 시작한 전쟁을 왜 우리까지 끌려 들어가서 해야 되냐. 과거 세계대전이 그런 식으로 일어나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건 아니고요. 트럼프 대통령이 저렇게 얘기하더라도 국제사회에서 쉽게 움직일 수는 없다. 다만 지금 상황에서 전쟁을 끝내는 데는 국제사회가 움직여야 될 텐데 전쟁을 끝내는 것은 미국과 이란이 막후협상을 통해서 어느 정도 하고 나면 그다음에 호르무즈 항행의 자유, 석유 수출에 대한 새로운 질서 회복, 이런 것들은 나토나 한중일이 같이 들어가서 미국은 빠지고 중간에서 이런 나라들이 중재해서 해결할 수 있는 방향으로 모색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어쨌든 나토에 실망했고 절대 잊지 않겠다면서 영국과 독일을 강조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소개해 드렸는데. 이렇게 되면 미국이 우크라전도 발 빼려고 하고 그리고 원유제재도 풀리고 결국 지금 계산서를 두드려보면 러시아가 제일 이익 아니냐라고 하거든요.

[김덕일]
일종의 모순이 되고 있죠. 나토의 최대 가상의 적이라고 하면 러시아라고 볼 수 있겠고요. 우크라이나전에서 필요한 무기들까지 현재 중동 쪽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서 이동된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으니까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 상태에서 러시아산 석유가 웃돈을 받고 거래되는 상황이고 이렇게 하면서 러시아에게 재정수입을 안겨주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경제적으로 이득을 주는 상황이 되고 오히려 나토가 지원한 우크라이나가 수세에 몰리게 되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미국과 이란 전쟁의 나비효과라고 할까요. 그것이 러시아에게 생각지도 않은 어부지리를 주게 되면서 유럽이라든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의 판도까지도 영향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푸틴은 웃고 있을 겁니다.

[앵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덕일 고려대 중동이슬람센터 연구위원, 정한범 국방대학교 교수 두 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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