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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왕놀이?'...900만 "NO Kings!" [앵커리포트]

앵커리포트 2026.03.30 오후 05:03
최근 미국에서 열린 대규모 반트럼프 시위의 주요 구호는 "NO KINGS", 그러니까 '왕은 없다' 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그간 행보와 맞닿아 있는 구호인데요, 화면 보시죠.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이 봉쇄 중인 호르무즈 해협의 이름을 바꾸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뉴욕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해협'이나 '아메리카 해협' 등 구체적인 후보까지 거론됐는데요.

트럼프 대통령, 연설 도중에 실제로 이렇게 얘기하기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현지 시각 27일) : 트럼프 해협을 열어야 합니다. 아니, 호르무즈 해협 말이에요.]

실수였다며 곧바로 정정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이스라엘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트럼프 해협'이란 표현을 또 썼습니다.

실수를 가장한 농담이라는 분석도 있지만, 과연 농담에 그칠지는 미지수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165년 전통을 깨고 100달러 지폐에 자신의 서명을 넣는가 하면, 자신의 얼굴을 넣은 기념주화 발행도 추진했습니다.

케네디 센터 같은 주요 문화 기관에는 이미 자신의 이름을 넣었습니다.

마치 중세시대 '왕'을 연상케 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에 비판도 거셉니다.

지난 주말 미국 안팎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900만 명이 거리에 나와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정책과 이란 전쟁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는데요.

"NO KINGS, 왕은 없다"고 외친 시위대는 '트럼프는 지금 당장 떠나라'는 대형 문구도 만들어 주목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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