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쟁을 곧 끝낼 거라며 2~3주 안에 이란에서 철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호르무즈 해협을 확보하는 건 미국이 할 일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에서 목표를 달성했다며 곧 전쟁을 끝낼 거라고 말했습니다.
강력한 군사 공격으로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하게 됐고, 정권도 교체해 미국이 전쟁을 계속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2주에서 3주 안에 이란에서 철수할 것이고, 그러면 급등한 유가도 크게 떨어질 거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미군이 철수하거나 전쟁을 끝낼 건가요?) 2~3주 안에 떠날 겁니다. 내가 해야 할 일은 이란에서 떠나는 것이고, 곧 그렇게 할 것이며, 그러면 유가는 폭락할 겁니다.]
전쟁으로 틀어막힌 호르무즈 해협의 해상 운송을 복원하는 문제에 미국이 관여하지 않겠다고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그건 우리의 일이 아닙니다. 그것은 프랑스의 일이 될 것이고, 그 해협을 사용하는 나라들의 일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떠나면, 아마 그 문제는 모두 해결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영국과 프랑스 등 나토 동맹국들을 향해 호르무즈로 가서 석유를 가져오라고 비난한 데 이어, 해협을 이용하는 나라들이 직접 해협을 열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미 국방장관도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을 거의 이용하지 않는다며, 영국 등 다른 국가들이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이 합의하지 않으면 더 강한 타격에 나설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 미 국방부 장관 : 앞으로 며칠이 결정적인 시기가 될 겁니다. 이란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군사적으로 그들이 할 수 있는 건 거의 없습니다. 이란이 협조하지 않는다면, 더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 문제에 관해 언급을 수시로 바꿔온 데다 압박도 병행하고 있어, 출구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의 책임을 동맹국에 넘기고 종전에 나설 경우 이란의 위협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원유 수입의 60% 이상을 호르무즈 해협에 의지하는 우리나라도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촬영 : 강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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