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이란 전쟁이 끝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습니다.
미국 동부 시간 오전 9시 49분 기준 뉴욕 증권 거래소에서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0.33% 오른 46,494.78을 기록했습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 지수는 0.41% 상승한 6,555.2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0.67% 상승한 21,735.65를 가리켰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북돋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을 통해 "이란 새 정권의 대통령은 이전 지도자들보다 훨씬 덜 급진적이고, 더 총명한 인물로, 방금 미국에 휴전을 요청해 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호르무즈 해협이 완전히 개방되고, 자유롭게 통행할 수 있으며, 안전이 확보될 겨우 이를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언론 인터뷰에서도 "이란에서 상당히 빠르게 철수할 것"이라면서 "필요하다면, 우리는 다시 돌아와 정밀 타격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우리는 곧 철수할 것"이라며 "이란에서 2~3주 안에 철수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2일 오전 10시에 이란과 관련한 대국민 연설도 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발표된 민간 고용은 예상을 웃돌았습니다.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ADP) 전미 고용 보고서에서 지난 3월 민간 고용은 전달 대비 6만 2천 명 늘었습니다.
시장 전망치 4만 명을 대폭 상회했습니다.
투자 자문 회사인 다코타 웰스는 미국과 이란 대통령의 발언이 올바른 방향을 향해 있으며 종전을 가리킨다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한 달간 시장에 드리워진 우려와 걱정을 완화해줄 수 있다면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에너지, 금융, 기초 소비재는 약세를 보였고 그 외 업종은 모두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는 전날 실적 발표의 여파로 주가가 13% 이상 급락했습니다.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이 2~4% 감소할 것으로 전망해 시장 예상치 1.9% 증가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특히 북미, 유럽·중동·아프리카(EMEA)에 이어 3번째로 큰 시장인 중국 매출이 4분기에 약 20%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미국의 대형 에너지 기업인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은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끝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가 3%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클라우드 기반의 소프트웨어 회사 N시노는 회계연도 1분기 가이던스가 예상을 웃돌면서 주가가 12% 이상 올랐습니다.
엔시노는 1분기 매출을 1억 5,450만~1억 5,640만 달러로 제시했는데 시장 예상치는 1억 5,270만 달러였습니다.
유럽 증시도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유로 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2.27% 오른 5,696.30에 거래 중이며 영국 FTSE 100 지수와 독일 DAX 지수는 각각 1.70%, 2.58% 상승했고 프랑스 CAC40 지수는 전장 대비 1.75% 올랐습니다.
근월물인 2026년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2.28% 내린 배럴당 99.07달러를 기록하는 등 뉴욕 유가는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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