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간 방패로 맞설 것"...이란, 트럼프 위협에도 "결사항전"

2026.04.07 오후 12:27
이란 다마반드 발전소, 미군 첫 번째 목표 가능성
"이란에서 가장 큰 발전소…수도 테헤란 직접 영향"
이란 "인간 띠로 전국의 발전소 둘러쌀 것"
[앵커]
모든 교량과 발전소를 파괴하겠다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위협에도 이란은 결사항전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전국의 발전소에 청년들로 인간 띠를 만들어 막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김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나라 전역을 하룻밤 만에 없앨 수 있다는 트럼프의 위협에 이란군은 "망상"이라고 일축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의 압박이 이란군의 공세에는 아무런 영향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브라힘 졸파가리 / 이란 중앙군사본부 대변인 : 망상에 빠진 미국 대통령의 무례한 언사, 오만, 근거 없는 위협은 이란군의 작전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다.]

미군이 실제로 이란의 발전소를 공격한다면 테헤란 인근의 다마반드 발전소가 첫 번째 타격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란에서 가장 큰 발전소인 데다, 수도 테헤란에 당장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란은 이른바 인간 띠를 만들어 발전소를 둘러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란 체육·청소년부 차관은 예술가와 운동선수를 포함해 이란 청년들이 전국의 발전소에서 미국의 공격을 저지하자고 요구했습니다.

사실상 젊은이들을 인간 방패로 내세우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미군이 발전소를 공격할 경우, 주변 국가들에 대한 보복 공격도 예고했습니다.

이미 아부다비의 바라카 원전과 두바이의 태양광 발전소 같은 대형 기반시설 10곳을 보복 대상으로 지목했습니다.

또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라는 트럼프의 요구에 맞서 아예 통행료를 걷기 위한 법안을 통과시키기로 했습니다.

YTN 김선중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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