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종전협상을 중재한 파키스탄은 회담 준비를 위해 총력전을 기울였습니다.
이란 대표단이 도착한 공항에 주요 인사들이 직접 마중을 나가는 등 성공적인 회담을 위해 최대한 공을 들였습니다.
오만 무스카트에서 안동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과 이란의 종전협상 중재를 맡은 파키스탄은 회담 전부터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양국 대표단이 머물 숙소이자 회담장이 될 세레나 호텔을 일찌감치 비우고, 이슬라마바드 전역에 경계를 강화했습니다.
파키스탄을 방문하는 대표단과 기자단에는 이례적으로 도착 비자 발급을 약속했고, 취재를 위한 미디어 센터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협상단 맞이에도 공을 들였습니다.
이란 대표단을 태운 항공기가 영공에 진입했을 때 조기경보기 등 전투기를 띄워 공항까지 호위했습니다.
공항에는 최고 권력자로 꼽히는 아심 무니르 국방군 총사령관 등 주요 인사들이 직접 나가 대표단을 맞이했습니다.
양국이 회담 전부터 날카로운 발언으로 신경전을 벌이는 상황에서, 회담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진화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셰바즈 샤리프 / 파키스탄 총리 : 파키스탄 지도부는 이 회담을 성공적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파키스탄은 이번 전쟁에서 새로운 중재국으로 떠올랐습니다.
카타르와 사우디, 이집트 등 다른 중동 국가들의 지원도 있었지만, 수도에서 종전회담까지 개최한 파키스탄이 가장 많은 주목을 받게 됐습니다.
이번 종전회담이 외교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는 만큼, 파키스탄은 협상이 끝날 때까지 총력전을 멈추지 않을 전망입니다.
오만 무스카트에서 YTN 안동준입니다.
영상기자 : 강보경
영상편집 : 한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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