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핵·우주 과학자 11명 의문의 사망·실종…FBI 조사 착수

2026.04.21 오후 02:08
사망 및 실종자 ⓒ뉴욕포스트
미국의 핵 및 항공우주 연구 프로그램과 관련된 과학자 11명이 잇따라 사망하거나 실종돼 FBI가 수사에 나섰다.

20일,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 하원 감독위원장인 제임스 코머(공화·켄터키)는 폭스와의 인터뷰에서 연구 프로그램과 관련된 과학자 11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된 사건과 관련해 사건의 전모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머 위원장은 "처음 이 사건을 들었을 때는 황당한 음모론처럼 들렸지만 세부 내용을 접한 뒤 생각이 바뀌었고 여러 정부 기관에 알리게 됐다"라며 "세계에는 미국의 핵 기술과 지식을 탐내는 나라들이 많다. 그 핵심에 있던 인물들이 지금 사망했거나 실종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국방부, FBI, NASA, 에너지부에 공문을 보내 이 과학자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고 있는 모든 정보를 요구했다"라고 전했다.

코머는 관련 기관 책임자들을 의회에 불러 증언을 들을 계획이지만, 수사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일단 시간을 주기 위해 서한을 보냈다고 전했다. 이어 실종 및 사망자 관련 정보를 아는 사람들은 제보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사망하거나 실종된 인물로는 추진체 연구자 에이미 에스크리지(34), 공군 소장 출신 윌리엄 닐 매캐슬랜드(68), NASA 과학자 모니카 레자(60), 계약업체 직원 스티븐 가르시아(48), 천체물리학자 칼 그릴마이어(47), MIT 물리학자 누노 루레이로(47), NASA 엔지니어 프랭크 마이월드(61), 로스앨러모스 관련 직원 멜리사 카시아스(53)와 앤서니 차베스(79), NASA 연구원 마이클 데이비드 힉스(59), 제약 과학자 제이슨 토머스(45) 등이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또한 이 의문의 실종 및 사망 사건에 대해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연이길 바란다"면서도 "앞으로 1~2주 내에 진실을 알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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