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펠란 미국 해군장관이 이란 전쟁 도중 전격 경질된 배경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공약인 '황금함대' 구상을 둘러싼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뉴욕타임스는 현지시간 23일 펠란 장관이 2028년까지 최첨단 전함을 진수하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촉박한 기한을 맞추지 못해 신뢰를 잃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펠란 장관은 일정 준수를 위해 유럽 조선소에 건조를 맡기자고 제안했으나, '미국 내 건조'와 '조선업 부활'을 강조해온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거절하며 불신이 깊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지휘 체계상 상관인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과의 불화설도 경질의 핵심 원인으로 꼽힙니다.
대통령의 주요 후원자였던 펠란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소통하며 국방부 수뇌부와 팀워크를 발휘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경질에 대해 "신규 함정 건조와 구매 문제를 둘러싼 충돌이 있었다"며 사실상 정책 갈등을 시인했습니다.
이란과의 전쟁 중에 해군 수장이 교체되면서 향후 해군 현대화 사업과 지휘 체계 안정화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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