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란 협상 대표단인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회담 개최지인 파키스탄을 방문하면서 2차 협상 개최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하지만 이란에선 이번 방문 목적이 미국과의 협상이 아닌 외교 순방 일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권준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파키스탄 언론이 일제히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이슬라마바드를 방문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종전 협상 대표단인 아라그치 장관이 소규모 수행단과 함께 파키스탄을 찾는다며 이번 주말 회담 개최 가능성을 내다봤습니다.
로이터와 AP 통신도 파키스탄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주말 2차 종전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미국 보안팀은 이미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해 회담 준비에 들어갔다고 전해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하지만 이란 언론은 아라그치 장관이 파키스탄과 오만, 러시아 3개국 순방 일정의 첫 순서로 이슬라마바드를 찾는 거라고 기사를 냈습니다.
미국과의 2차 종전 회담 일정은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협상 대표인 갈리바프 의장이 함께 방문하지 않는데다, 파키스탄까지 반나절 이상 걸리는 미국 대표단의 출발 소식이 없는 점도 종전 회담이 아닐 가능성에 무게를 더합니다.
하지만 파키스탄 정부는 주말 사이 2차 종전 협상 개최를 위한 중재 노력을 이어왔습니다.
협상 키맨인 파키스탄 총사령관과 외무장관이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미리 가졌고, 이란을 협상 테이블로 복귀시키기 위해 미국에 해상 봉쇄를 풀어달라는 요청을 전달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아직 종전 회담 개최에 대한 공식 발표가 나오지 가운데 파키스탄 정부는 주말 사이 언제든 회담을 개최할 수 있도록 이슬라마바드 봉쇄 조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