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아람코, 시설 손상으로 5월까지 LPG 선적 중단"

2026.04.28 오후 09:50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에너지 회사 아람코가 다음 달까지 액화석유가스, LPG 선적을 중단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관계자를 인용해, 아람코가 2월 말 주요 수출 시설 피해로 이렇게 결정했고, 최근 구매자들에게 주아이마 LPG 시설의 선적 중단이 5월까지 이어질 것임을 통보했다고 전했습니다.

아람코는 이를 아직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아람코는 2월 이란 전쟁이 시작되기 전 시설 내 지지 구조물 붕괴 사고 이후 LPG 수출을 유보했고, 이 때문에 LPG 가격이 오르던 중 2월 28일 이란 전쟁 발발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특히 LPG를 요리용으로 쓰는 인도 등 아시아 지역이 수급난이 심각해졌습니다.

아람코의 LPG 수출 중단이 길어지면 인도와 동남아시아의 연료난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블룸버그는 "아람코가 일부 구매처에 주아이마 시설을 아직 수리하지 못했다고 전했고, 이는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되더라도 다음 달까진 LPG 인도를 하지 못한다는 뜻"이라고 해설했습니다.

아람코는 이란 전쟁 발발 이틀 전인 2월 26일 주아이마에서 선적이 몇 주간 취소될 것이라고 공지했는데, 전쟁으로 수리 작업이 늦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사우디의 주요 LPG 공정·선적 시설인 주아이마는 이달 초 이란의 공격으로 화재가 났습니다.

주아이마 시설은 전 세계 LPG 해상 물동량의 3.5%를 차지합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