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뉴욕 증시, 종전 협상 난항·오픈AI 매출 목표치 미달 속 하락 출발

2026.04.29 오전 01:46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오픈AI가 매출 목표에 미달했다는 소식이 나오자 하락세로 출발했습니다.

미 동부 시간 오전 10시 18분 기준 뉴욕 증권 거래소에서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0.08% 내린 49,128.76을 기록했습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지수는 0.46% 하락한 7,141.0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0.72% 하락한 24,708.44를 가리켰습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고 종전을 선언한 뒤 추후 핵 협상을 이어가자는 제안을 전달했지만, 미국이 결론을 내리지 못하면서 지지부진한 종전 협상이 증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또 챗GPT 개발사인 오픈 AI가 매출 목표에 미달했다는 소식에 기술주가 약세를 보인 것도 증시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금융 리서치 기업인 텔리머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원하는 최대한의 조건을 대부분 관철하는 방식으로 이란과의 전쟁을 끝내는 것은 현재 불가능하다"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휴전이 유지되고 있으나 군사적으로든 외교적으로든 전쟁이 완전히 해결되기까지는 갈 길이 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월스트리트 저널은 오픈AI가 신규 사용자와 매출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해 앞으로 컴퓨팅 계약 비용을 감당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내부에서 제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데이터센터 운영업체부터 반도체 칩 설계 관련 종목에 이르기까지 AI 인프라 구축에 참여하는 기업 주가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오픈AI와 5년간 3천억 달러 규모의 파트너십을 맺은 오라클은 주가가 3.26% 밀렸고, 엔비디아와 AMD도 각각 1.63%, 2.24% 하락했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에너지, 기초 소비재 등은 강세를, 기술, 산업재 등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카콜라는 1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면서 주가가 5.43% 올랐습니다.

코카콜라 1분기 조정 주당 순이익(EPS)과 매출은 각각 86센트와 124억 7천만 달러로 이는 시장 예상치 81센트와 122억 4천만 달러를 모두 상회했습니다.

스포티파이는 2분기 영업이익 실적 전망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주가가 11.54% 급락했습니다.

스포티파이는 2분기 영업이익 실적 전망을 6억 3천만 유로로 제시했는데 시장 예상치는 6억 8천만 유로에 가까웠습니다.

글로벌 물류 기업인 UPS는 1분기 EPS가 1년 전보다 대폭 하락하면서 주가가 4.76% 하락했습니다.

UPS의 1분기 EPS는 1.02달러로 집계됐는데 지난해 1분기에는 1.40달러였습니다.

1분기 매출도 212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15억 달러보다 감소했습니다.

유럽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유로존 11개국에 상장된 50개 우량주로 구성된 유로 스톡스 50 지수는 전장 대비 0.29% 내린 5,843.09에 거래 중입니다.

프랑스 CAC40 지수와 독일 DAX 지수는 각각 0.46%, 0.33% 하락했고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장 대비 0.18% 내렸습니다.

뉴욕 유가 기준인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3.73% 오른 배럴당 99.96달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