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한타바이러스 크루즈선 하선 시작...전세기로 본국 이송

2026.05.10 오후 07:39
대서양 항해 중 한타바이러스 집단 감염이 발생한 크루즈선 'MV 혼디우스' 호가 현지시간 10일 새벽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 테네리페항에 입항해 승객 하선을 시작했습니다.

모니카 가르시아 스페인 보건장관은 의료진이 승선해 확인한 결과 현재 승객 전원이 무증상 상태이며 대피 작전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0여 개국에서 온 승객 140여 명은 국적별로 나뉘어 하선한 뒤, 현지 공항에서 대기 중인 각국 전세기를 타고 본국으로 이송됩니다.

스페인 국적자 14명이 가장 먼저 내렸으며, 네덜란드와 영국, 미국행 항공편 등이 뒤를 이을 예정입니다.

본국에 도착한 승객들은 각국 방침에 따라 최장 45일간의 자가격리와 정밀 모니터링을 거치게 됩니다.

미국은 자국 승객들을 네브래스카의 전문 의료 시설에 격리하기로 했습니다.

현장을 찾은 테워드로스 WHO 사무총장은 스페인 정부의 준비 체계로 볼 때 지역사회 확산 위험은 낮다고 평가하며 현지 주민들을 안심시켰습니다.

승무원 30명을 태운 혼디우스 호는 사망자 시신 1구와 함께 목적지인 네덜란드 로테르담을 향해 다시 5일간의 항해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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